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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한국 넘어 중국까지 새로운 트렌드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관련 키워드로 당분간 대세로 자리 잡을 것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0-11-26 06:11       최종수정: 2020-11-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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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이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올해 초 바이오제약업계에서 주목 받던 마이크로바이옴이 화장품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마이크로바이옴은 2008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프로젝트가 시작돼 논문 및 투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신기술 분야의 유망한 영역 중 하나로 꼽힌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19년 약 94조원에서 2023년 약 126조원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올해 초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이 의약품 산업뿐 아니라 화장품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밝히며 관심을 모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우리 몸 안에 있는 유익균들을 활용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민감한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 화장품 개발이 많아지고 있다”며 “스킨케어 제품 외 여드름, 아토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 중심 활발한 연구 진행

국내외에서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화장품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월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화장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미생물 관련 연구의 결실로 평가받았다.

아모레퍼시픽도 특허를 보유한 녹차 유래 유산균을 활용해 일리윤 ‘프로바이오틱스 스킨 배리어 마스크’를 출시한 바 있다.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강학희원장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2020’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강조한바 있다.

강학희 원장은 “화장품에도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 진단 같은 기술들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어 그것들을 잘 믹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NS 시대에는 고객들의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 찾아서 변신해야 하며 변신한 자는 살 것이고 변신 못한 자는 미래를 보장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회복·면역 키워드 부상에 관심 증가

KOTRA 중국 톈진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의 화장품산업은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이 지속 출시되며 다소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회복, 면역 개선 등 건강 관련 주요 키워드가 부상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성분이 들어간 제품 수는 전년대비 50.6%나 증가했다. 

트렌드에 발맞춰 화장품 업계 관련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건합그룹(健合集团)은 영국 프리미엄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브랜드인 아우렐리아 프로바이오틱스킨케어(Aurelia Probiotic Skincare)를 인수해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미용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외에도 중국의 탕천베이지엔(汤臣倍健) 등 미용 건강식품 업계도 앞다퉈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시장에 진입했으며 일본의 Yakult사도 온라인 플랫폼 티엔마오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뷰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민텔(Mintel)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키워드가 들어간 스킨케어 제품의 수는 최근 2년 동안 현저히 증가해 2019년 기준 전년대비 57.4%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메이리씨우싱(美丽修行)이 발표한 데이터도 2020년 중국 화장품 원료 중 유산균의 매출액은 253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1211.77%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해 미백원료, 식물성 분말 등에 이어 9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말 기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비특수용 화장품 시스템에는 유산균 관련 화장품이 국산 400여 건, 수입 40여 건이 올라와 있다. 

이 중에서 올해 신규 등록된 제품이 총 200여 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 2020년은 유산균 관련 스킨케어 제품 양산 본격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면역·회복 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진정 이후에도 이러한 인식은 크게 변하지 않아 당분간 마이크로바이옴에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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