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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Cargill)이 화장품 원료기업을 인수했다고?

천연물 추출 화장품ㆍ퍼스널케어 원료 선도기업과 합의

입력시간 : 2020-10-29 15:39       최종수정: 2020-10-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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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Cargill)은 미국 최대의 곡물기업이자 글로벌 메이저 농산물업체로 잘 알려진 공룡기업이다.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총 15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몸담고 있는 가운데 125개국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있다. 한마디로 농산물 분야의 글로벌 대표기업이라 하더라도 부족함 없는 곳이 바로 카길이다.

그런 카길이 화장품‧퍼스널케어 제품 원료용 천연물 추출 피부연화제 및 파생물질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의 한곳으로 알려진 플로라테크(Floratech)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20일 공표해 얼핏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하고 있다.

카길은 천연물에서 추출된 데다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원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현실에 부응하기 위해 플로라테크를 인수키로 한 것이라 풀이되고 있다.

플로라테크 인수를 성사시킴에 따라 카길은 뷰티 사업부문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 세계 각국의 화장품 및 스킨케어 소비자들에게 가장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천연물 추출 원료들에 대한 접근성을 끌어올리는 등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알고 보면 카길은 지난 40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뷰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원료를 생산‧공급해 왔다.

카길의 뷰티 부문이 소속되어 있는 카길 생물산업(Bioindustrial) 사업부의 콜린 메이 대표는 “이번에 성사된 인수 건이 뷰티 사업분야에서 사세를 확대하기 위해 그 동안 카길이 기울여 왔던 노력에서 중요한 성과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촉발시키고자 양사가 공유하고 있는 비전을 크게 강화하는 데도 성과가 기대된다고 메이 대표는 설명했다.

메이 대표는 “무엇보다 이번에 도출한 합의에 힘입어 카길의 뷰티 부문 성장속도가 가속페달을 밟게 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천연물 추출 역량을 더욱 강력하게 구축해 고객을 위한 가치를 극대화하고, 합성 화학물질로부터 보다 지속가능한 원료 포트폴리오로 발걸음을 옮겨가고 있는 소비자들과 보폭을 맞출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주도(州都) 피닉스 인근에 소재한 도시 챈들러를 본거지로 지난 45년여 동안 천연물 피부연화제와 호호바 파생물질 시장을 선도해 왔던 플로라테크는 특수 화장품‧퍼스널케어 원료 분야에서 심도깊은 개발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플로라테크가 글로벌 뷰티 사업분야에서 성장전략을 실행에 옮기면서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카길 측에 최적의 M&A 파트너로 떠오른 이유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플로라테크의 스티브 브라운 대표는 “우리가 카길 조직에 동승할 수 있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이번 합의로 글로벌 화장품‧퍼스널케어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더욱 더 부각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브라운 대표는 뒤이어 “플로라테크가 화학합성 제품들을 대체하고 품질과 기능성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한 천연물 추출 지속가능성 원료를 개발하는 데 오랜 기간 동안 사세를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길 측이 농산물 분야의 글로벌 파워하우스로 오랜 기간 탄탄한 지위를 다져왔던 만큼 우리가 이룩해 왔던 성공적인 경영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장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브라운 대표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카길 뷰티 부문의 벤테 코르스고르 안데르손 이사는 “카길의 뷰티 부문에서 이번 합의는 매우 흥미로운 진일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플로라테크가 뷰티업계의 키 플레이어 가운데 하나일 뿐 아니라 그들이 특수 화장품‧퍼스널케어 원료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대단히 인상적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한마디로 천연물에서 추출된 지속가능한 원료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롭고 혁신적인 뷰티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양사의 결합은 필수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데르손 이사는 덧붙였다.

글로벌 농산물업계에서 ‘넘사벽’과 같은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카길이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에서도 눈높이를 같이하는 계단 위에 올라설 수 있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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