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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 업그레이드 지속, ‘향수·디퓨저’ 시장 확대

코로나19 이후 판매량 증가세, 퍼스널케어 제품 성장 ‘관심’

입력시간 : 2020-10-23 05:53       최종수정: 2020-10-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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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비 업그레이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 화장품기업들은 향수·디퓨저 관련 제품으로 시장 진출에 도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KOTRA 우한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스킨케어부터 색조 화장, 디퓨저까지 소비 업그레이드가 나타나고 있다.

자신만의 건강한 ‘프레그런스 존’을 추구하는 소비취향은 프레그런스 산업의 확대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중국산 화장품 비안등록 건수는 현저히 감소한 반면 수입 화장품 비안등록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7월 비안등록된 수입 화장품 중 향수 관련 제품은 572개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인 7월에는 중국 향수 수입액이 전년 대비 48.3%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 티몰의 글로벌 수입 향수 판매량도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특히 고급 브랜드가 아닌 매니아층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개성화 브랜드(小众品牌)’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세자릿수 성장했다.

8월에는 수닝(苏宁)의 수입화장품이 중국 95허우(1995년 이후 출생자), 00허우(2000년 이후 출생자)의 각광 받기 시작했다. 올해 8월 24일은 음력 7월 7일 칠석으로 중국 발렌타인데이로 불리는 날이었다.

8월 16~23일 수입화장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1.2% 증가했다. 화장품·목걸이·시계·악세사리 등의 판매량은 전월의 2배를 넘어섰고 수입 스킨케어제품, 향수 판매량도 각각 평소보다 168.1%, 237.7%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해외 향수브랜드는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올해 10여개 향수 브랜드가 중국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고 지난 6월에는 킬리안(Kilian), 프레데릭 말(Editions de Parfums Frédéric Malle), 밀러 해리스(Miller Harris) 등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쌓인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삶의 질을 제고하는 ‘소확행’ 니즈가 높아지며 디퓨저를 통한 홈 프레그런스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홈 프레그런스는 캔들형 디퓨저, 디퓨저 오일, 기기형 디퓨저 등으로 구성돼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심신 이완에 도움을 주며 재구매율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실리카, 아미노산에 이어 후각경제가 이끈 ‘디퓨저+퍼스널케어’는 헤어·바디케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2020년 중국 디퓨저류 퍼스널케어 시장판매액은 2017년 대비 7배 증가했다.

퍼스널케어 시장에서는 의류케어와 바디케어 관련 프레그런스 제품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의류케어 브랜드에서는 끊임없이 퍼스널케어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는 모습이다. 젊은층의 소비수요와 프레그런스 제품의 셀링포인트를 파악한 후 더우인(抖音), 샤오홍수(小红书) 등 SNS 플랫폼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국 젊은 소비층은 바디워시에서 나만의 독특한 향기와 높은 지속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민텔 통계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42%는 독특한 향기가 나는 프레그런스 제품 구매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티몰 판매액 Top 20 브랜드 중 프레그런스 바디워시 시리즈를 주력제품으로 세운 브랜드는 15개에 달했다. 꽃·과일향은 여전히 프레그런스 바디워시의 인기상품이며 최근에는 산뜻한 차잎향, 남성전용 코롱도 각광 받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중국 향수시장의 소비층은 유럽·미국보다 연령대가 젊은 편이라 향수는 점차 ‘사치품’에서 일상용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미국에 비해 중국 시장은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잠재력이 건재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나 마스크팩은 많이 유통되고 있으나 향수나 디퓨저 관련 제품은 적은 편”이라며 “한국 기업은 가성비가 좋은 ‘개성화 브랜드’ 제품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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