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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구 글로벌 화장품업계 M&A “활활”

머룬 그룹‧알레 그룹‧라 메종 아미코‧페리콘 등 새 오너

입력시간 : 2020-10-19 16:58       최종수정: 2020-10-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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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민간투자기업 CI 캐피털 파트너스(CI Capital Partners)는 자사의 계열사인 머룬 그룹(Maroon Group)을 네덜란드의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바렌츠 인터내셔널(Barentz International)에 매각키로 최종합의에 도달했다고 14일 공표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CI 캐피털 파트너스 측은 지난 2014년 머룬 그룹을 인수한 바 있다.

연간 5억 달러 정도의 매출실적을 올리면서 퍼스널케어 원료를 비롯한 각종 특수화학물질을 생산‧발매하고 있는 머룬 그룹을 인수함에 따라 바렌츠 인터내셔널 측은 자사의 퍼스널케어, 의약품, 기능식품 및 동물용 사료 등의 원료 부문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커다란 영향을 받으면서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서도 글로벌 화장품업계에서 최근들어 크고 작은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성사되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화장품기업들의 공격적인 자세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화장품‧향수기업 알레 그룹(Ales Groups)이 새로운 오너를 맞이했다.

파리 상업재판소가 지난달 24일 알레 그룹의 자산 100%를 프랑스 민간투자기업 임팔라(Impala)에 1,350만 유로의 조건으로 매각하는 안을 승인한 것.

임팔라는 올초 로레알 그룹의 향수 브랜드 ‘로저 앤 갈레’(Roger & Gallet)를 인수키로 합의해 낯설지 않은 기업이다.

알레 그룹은 ‘리에락’(Lierac), ‘피토’(Phyto) 및 ‘조웨’(Jowae) 등의 헤어케어 브랜드를 보유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의 직격탄을 맞음에 따라 유동성 문제에 직면해 지난 7월 무렵부터 매각협상이 이루어져 왔던 상황이다.

미국 텍사스주 북부도시 덴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뷰티제품 전문 유통업체 샐리뷰팅 홀딩스(Sally Beauty Holdings)는 캐나다의 프로페셔널 뷰티제품 공급업체 라 메종 아미코(La Maison Ami-Co)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지난달 29일 공표했다.

샐리뷰티 홀딩스는 자사의 프로페셔널 제품 부문 계열사인 뷰티 시스템 그룹(Beauty Systems Group)을 통해 캐나다에 122곳의 프로페셔널 제품 도매유통 매장과 140곳의 소매유통 매장을 보유한 가운데 다양한 염모제, 헤어케어, 네일케어 및 기타 헤어살룡‧뷰티살롱용 제품들을 현지시장에 발매해 왔다.

캐나다 퀘벡주를 근거지로 사업을 전개해 왔던 라 메종 아미코를 인수함에 따라 샐리뷰티 홀딩스 측은 10곳의 매장과 직판영업 컨설턴트를 인수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퀘벡주에서 ‘웰라 프로페셔널’, ‘골드웰’(Goldwell), ‘오리베’(Oribe) 브랜드 고급 프로페셔널 염모제 및 헤어케어 제품들을 독점적으로 발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튿날, 영국의 뷰티‧헬스 부문 컨슈머 브랜드 온라인 상거래 기업 THG 홀딩스가 미국의 과학 기반 국소도포용 고급 헤어케어 브랜드 기업 페리콘 MD(Perricone MD)를 현금 6,000만 달러를 건네는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공표했다.

THG 홀딩스는 과거에 허트 그룹(The Hut Group)으로 불렸던 기업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페리콘 MD는 총 100여개에 달하는 상품특허를 보유한 가운데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은 청정원료들을 사용한 글루텐-프리(gluten free) 제형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곳이다.

THG 홀딩스의 설립자인 매튜 모울딩 회장은 “페리콘 MD가 강력한 유산과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한 기업이어서 THG 홀딩스의 뷰티 포트폴리오를 한층 풍성하게 해 줄 것”이라는 말로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뒤이어 “온라인 뷰티 및 스킨케어 부문이 발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페리콘 MD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순수(pure-play) 스페셜 뷰티 브랜드 보유업체이자 유통기업으로 우리의 지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민간투자기업 블랙스톤(Balckstone)은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소재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조 스킨 헬스’(ZO Skin Health)의 지분 다수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이달 5일 공표했다.

다만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조 스킨 헬스’는 피부과 전문의 제인 오바지 박사에 의해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래 품질높은 스킨케어 제품들로 모든 이들을 위해 건강한 피부를 가꾸겠다는 오바지 박사의 소명을 이행하는 데 올인해 왔다.

오바지 박사는 “이제 ‘조 스킨 헬스’에 새로운 성장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는 말로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블랙스톤의 토드 허쉬 상무이사는 “오늘날 프로페셔널 스킨케어 시장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의 하나가 ‘조 스킨 헬스’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조 스킨 헬스’와 오바지 박사, 그리고 ‘조 스킨 헬스’의 경영진과 함께 변함없이 환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보도한 바와 같이 미국의 글로벌 제약기업 애브비(AbbVie)는 이스라엘 에스테틱 기업 루미네라(Luminera)의 피부 충전제(dermal filler) 사업부문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7일 공표했다.

‘코로나19’가 세계경제에 주름살을 드리우고 있는 가운데서도 글로벌 화장품업계의 M&A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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