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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집권 ‘로레알’ CEO 후임자 승계플랜 확정

니콜라 이에로니뮈스 내정..이사회 의장직은 계속 수행

입력시간 : 2020-10-15 15:05       최종수정: 2020-10-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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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그룹 이사진이 14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지명‧관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장 폴 아공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사진)의 승계계획을 확정지었다.

회사내규에 따른 65세 정년에 예외를 두지 않기로 하고, 장 폴 아공 회장이 내년 7월 이전에 최고경영자의 역할을 후임자에게 승계하도록 결정한 것.

이날 이사회는 장 폴 아공 이사회 의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개최된 것이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사진들은 이사회 의장과 최고경영자의 역할을 분리하는 대안에 대한 의향을 강하게 내비쳤다.

장 폴 아공 회장이 지난 2011년부터 맡아왔던 이사회 의장을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최고경영자의 자리는 니콜라 이에로니뮈스가 맡는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공개한 것이다.

지난 33년여 동안 로레알 그룹에 몸담아 왔던 니콜라 이에로니뮈스 CEO 내정자는 여러 해외지사와 사업부문에 재직하면서 자신의 경력을 오롯이 로레알 그룹에서만 쌓아올린 진골 로레알맨이다. 지난 2017년부터 부회장(Deputyu CEO)으로 재임해 왔다.

지명‧관리위원회의 소피 벨롱 위원장 겸 사외이사는 “우리 위원회가 지난 18개월여 동안 로레알 그룹의 미래 경영‧관리를 위해 장 폴 아공 회장의 후임자를 확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지명‧관리위원회는 미래를 내다보고, 객관적이면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고자 힘썼다고 벨롱 위원장은 설명했다.

벨롱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로레알 그룹이 차후 직면할 주요한 도전요인들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성별을 불문하고 고도의 수완과 개인적인 품성을 갖춘 몇몇 후보자들을 추려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후 후보자들과 면담을 거쳐 니콜라 이에로니뮈스가 장 폴 아공 회장을 승계할 최고의 적임자로 간택되었고, 이번에 이사회 권고를 고쳐 장 폴 아공 회장의 동의를 얻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15년여 동안 로레알 그룹의 최고경영자로 헌신한 장 폴 아공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가 뷰티의 미래를 구상하고, 로레알 그룹이 이 시대가 직면한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혁을 이끌었으면서도 로레알 고유의 핵심적인 펀더멘틀은 오롯이 유지했다고 칭송하기도 했다.

뒤이어 이사회는 이번에 제안한 조직구조가 로레알 그룹의 경영성과, 가치 및 약속의 지속가능성 뿐 아니라 경영‧관리의 질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니콜라 이에로니뮈스 신임 CEO 내정자가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장 폴 아공 회장의 자문에 의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내년 2월부터 연구‧혁신‧기술 부문을 이끌게 된 바바라 라베르노스 내정자가 2021년 5월 1일부로 부회장직을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장 폴 아공 회장은 “지명‧관리위원회가 나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찍부터 후임자 내정작업에 착수해 심도깊은 검토절차를 거쳐 새로운 CEO를 내정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니콜라 이에로니뮈스야말로 로레알 그룹의 최고경영자에게 요구되는 품성을 두루 갖추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지도자”라면서 “소비자들의 니즈와 기대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데다 시대정신을 완벽하고 이해하고 있고, 전체 유통채널과 국가 및 영역에서 다져진 화장품 마케팅 경력과 로레알이 보유한 브랜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고, 조직을 이끄는 역량까지 감안된 끝에 앞으로 로레알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로 간택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단언했다.

오로지 로레알 그룹에만 지난 30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몸담으면서 성공을 거듭하고 모범적인 경력을 쌓아온 니콜라 이에로니뮈스는 최고경영자 역할에 완벽하게 준비된 인물이기도 하다며 아공 회장은 자신의 확신을 드러냈다.

니콜라 이에로니뮈스가 거둔 성공사례와 관련, 아공 회장은 그가 로레알 럭셔리 사업부문을 이끌어 왔음을 상기시켰다.

최근 3년 동안에는 부회장직을 맡아 위기에도 아랑곳없이 조직 전반에 생기를 불어넣으면서 핵심적인 역할로 자신을 보좌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따라서 니콜라 이에로니뮈스가 이사회 뿐 아니라 자신으로부터도 전폭적인 신뢰를 얻은 것은 자연스런 수순이라는 것이다.

아공 회장은 “니콜라 이에로니뮈스가 8만8,000여 전체 임직원들로부터 받는 완전한 지지를 등에 업고 로레알 그룹을 새로운 성공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사회 의장직을 계속 맡아 로레알 그룹의 미래를 위해 계속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에 대해서는 기쁨을 표시하기도 했다.

후임자 승계는 내년 4월 20일 연례 정기주주총회의 의결과 5월 1일 이사회 추인을 거친 직후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니콜라 이에로니뮈스 신임 CEO 내정자는 지난 1985년 프랑스 고등경영학교(ESSEC)를 졸업한 후 1987년 프로덕트 매니저로 로레알 그룹에 입사했다. 그 후 1993년 라보라뚜와 가르니에 마케팅이사, 2000년 로레알 파리 프랑스법인 대표, 2005년 로레알 파리 글로벌 대표, 2005년 로레알 멕시코법인 대표, 2008년 로레알 프로페셔널 사업부문 대표 등을 거쳐 2011년 1월 로레알 럭스 대표직에 올라 2018년 말까지 재임했으며, 2017년 5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연구‧혁신‧기술 담당부회장 내정자는 프랑스 고등상업학회(HEI France)를 졸업한 후 29년 전 구매담당자로 로레알 그룹에 입사한 이래 요직를 두루 거쳐 지난 2014년 아공 회장에 의해 최고운영책임자 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발탁됐다. 

내년 2월부터 내정자 타이틀을 떼고 새로운 역할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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