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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누·세정제 시장, 코로나19로 가파른 성장세 지속

온라인 구매 의존도 높아져, 한국 기업 수출 기회 노려야

입력시간 : 2020-10-15 05:21       최종수정: 2020-10-15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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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비누 및 세정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비누 및 세정제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주요 소비층 밀레니얼과 Z세대는 샤워시 고체형 비누 대신 바디워시, 샤워젤 제품 사용을 선호하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는 비누 및 세정제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비누 및 세정제 시장은 2019년 70억 2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2020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73억 7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척과 개인 위생 관리의 수요가 확대되고 전염병 확산 초기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외출이 제한되면서 대량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2019년에는 바디워시와 샤워젤이 미국 비누 및 세정제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으나 2020년에는 고체형 비누와 액상형 비누의 판매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손을 자주 씻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려는 수요는 2021~202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미국 비누 및 세정제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피부세척용 비누 및 세정제 수입 규모는 2019년 4억 6008만 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중국·영국·멕시코 등 상위 5개국이 전체 시장의 82%를 차지했다.

한국산 비누 및 세정제의 수입은 2019년 669만 8000달러로 전년 대비 12.9% 감소하며 9위에 랭크됐다.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도 1.5%에 그쳤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7월 미국의 비누 및 세정제 수입은 3830만 5900달러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산 제품 수입은 1592만 536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6.2% 급증했다. 점유율도 4.2%로 상승하며 미국의 비누 및 세정제 수입국 5위로 올라섰다.

2019년 기준 미국 배스·샤워 제품 시장 점유율은 ‘유니레버홈&퍼스널케어USA’가 23.2%로 1위를 차지했고 L브랜드 16.9%, P&G 7.4% 등의 순이었다. 3개 기업 모두 2015년 이후 점유율이 하락하거나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직접판매(D2C)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대기업 브랜드의 성장이 제한되거나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D2C 브랜드가 선보이는 개성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제품이 20~30대 소비자 니즈와 잘 맞아떨어지면서 소규모 D2C 브랜드들이 급부상하는 추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비누와 세정제 제품을 판매하는 D2C 브랜드도 증가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자주 손을 세척하는 것이 권고됨에 따라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누와 세정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생 D2C 브랜드에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점은 브랜드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한국 기업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은 세척기능과 동시에 휴대성이 좋고 친환경적인 제품성분과 제조과정 등을 요구한다”며 “탄탄한 브랜드스토리와 소비자가 해당 브랜드를 선택해야 할 이유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외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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