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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코로나19에 뷰티용품·생필품 등 온라인 구매

라자다, 큐텐 등 9월 온라인할인행사, 전년보다 높은 판매율 기록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0-09-28 05:51       최종수정: 2020-09-2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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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뷰티용품·생필품 등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뉴노멀 소비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 

KOTRA 싱가포르무역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의 강력한 보건방침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발생하고 경기 침체로 인한 뉴노멀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싱가포르 소매업은 2019년 기준 350억 싱가포르 달러로 총 GDP의 1.4%, 총 고용률의 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소매업은 해외 관광객이 주요 소비층으로 관광업에 기반해 성장해왔으나 올해 코로나19의 발병으로 국제 여행객이 대폭 감소하고 경제 불황으로 인해 국내 소비심리 또한 위축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지난 4월 7일부터 시행된 ‘서킷 브레이커’(필수 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장 운영 중지) 봉쇄조치가 6월 1일 종료된 후 소매업 영업이 재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6~7월 싱가포르 소매판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2020년 하반기에도 경기침체, 노동시장 악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7월의 전체 소매판매율(RSI)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으나 생활필수품을 주로 판매하는 슈퍼마켓 및 하이퍼마켓 28.6%, 미니마트 및 편의점 3.8%, 컴퓨터 및 통신기기 27.4%, 가구 및 가정용품 9.6%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반면 백화점을 비롯한 음식 및 주류, 패션, 쥬얼리, 자동차 등 그 외 업종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확진자 및 접촉자 동선 추적을 위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Safe Entry)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조치에 따라 라자다, 큐텐 등 이커머스 기업 및 그랩 등 음식배달 서비스 업체도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배송 시 문 앞에 상품을 두고 가는 언택트 배송 방식을 권고하고 있다.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등의 비대면·비접촉 생활이 중요시되면서 이커머스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됐다.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서킷브레이커 동안 88%의 싱가포르 소비자가 온라인쇼핑을 이용했다. 

특히 그 중 3분의 2에 달하는 응답자가 동 기간에 온라인쇼핑을 처음 이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중 생활 양상 변화로 인한 온라인 쇼핑 습관이 이번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쇼핑의 증가와 더불어 신용카드 사용 또한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비접촉식 결제가 권장됨에 따라 QR코드 등을 활용한 FavePay, GrabPay, PayNow 등 간편 결제의 사용이 더욱 활발해 졌다.

뉴노멀 시대 소비자의 인기 품목 키워드는 집콕 라이프라 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위생용품, 청소 도구 등 생필품이나 라면, 통조림 등 가공식품과 같이 자주 사용하는 소비재를 대용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또한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집콕’ 생활을 위한 가구, 전자기기, 운동용품,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싱가포르 대형 온라인 플랫폼인 큐텐 싱가포르(Qoo10 Singapore)는 2020년 상반기 온라인 주문 건수가 전년동기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패션이나 뷰티 등 기존 인기 품목보다는 ‘홈&리빙’, ‘푸드&다이닝’, ‘디지털&모바일’과 ‘스포츠’ 카테고리 등 ‘집콕’ 생활과 관련된 품목 판매액이 전년동기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라자다, 큐텐 등 싱가포르 이커머스 업계가 지난 9월 9일 열린 온라인할인행사에서 전년보다 더욱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주요 인기 품목은 식품, 뷰티용품, 전자기기 및 생활용품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제한되자 싱가포르 소비자의 여행 관련 지출(월평균 300싱가포르달러)이 ‘보상심리’로서 온라인쇼핑으로 대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할인행사가 싱글데이(11.11),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에 집중되어 있어 이커머스의 매출 성장 추세는 올해 말 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잇따른 휴업과 매출감소로 오프라인 유통 업체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의류 브랜드 자라,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각종 글로벌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 또는 영구 폐쇄 조치를 발표했다. 

Metro, Marina Square 등 싱가포르 쇼핑몰들은 이커머스와 손을 잡고 온라인 진출에 뛰어들고 있다. 

KOTRA 싱가포르무역관은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또한 이커머스 추세에 유의해 물류 및 배송, 비접촉결제, 무인 시스템 등을 통한 ‘뉴 리테일’ 구축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소비자현지 브랜드 선호도가 대폭 증가하고는 있지만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에 매우 민감하며 새로운 브랜드를 사용해보는 것을 꺼리지 않아 소비자 충성도가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오프라인에 걸쳐 구매 경로가 다양해지며 제품과 서비스의 종류 및 접근성이 증가하는 등 유통망 혼란으로 기업과 소비자간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됐다”며 “기업의 대응조치, 유통 영향, 상품 및 서비스 제공 현황 등에 관해 신속하고 빈번한 응답과 업데이트를 함으로서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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