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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장품 시장 ‘클린뷰티·지속가능성’ 트렌드 강세

코로나19 이후 뷰티·퍼스널케어 변화, 온라인·D2C 브랜드 성장 주목

입력시간 : 2020-09-25 05:05       최종수정: 2020-09-2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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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은 제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클린뷰티’와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에서 최근 몇 년간 클린뷰티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은 2019년 약 930억 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품목별 매출의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록다운(lockdown), 여행 제한, 재택근무 전환 등으로 올해 색조와 썬케어, 향수 판매는 감소한 반면 개인위생 관리 수요 확대에 따라 비누·손소독제 등 세척 제품의 증가로 이어졌다.

또 가정 내 셀프케어 트렌드의 확산으로 스킨케어 제품도 비교적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917억 63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부 제품의 수요 자체가 감소한 데다 소비자들이 찾던 오프라인 소매 매장의 폐쇄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화장품의 안전성을 강조한 클린뷰티 트렌드는 스킨케어를 넘어 뷰티·퍼스널케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제품 전성분 유해성을 고려하는 소비자 행동은 데오드란트·선케어 제품 등 뷰티·퍼스널케어 전 품목에 거쳐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다.

클린뷰티의 인기로 인해 화장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접근 방식도 바뀌고 있다. 피부에 유익한 성분의 첨가나 과학적 포뮬러를 강조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Free from’으로 배제 유해성분을 알려 클린뷰티 이미지를 부각시킨 제품이 늘었다.

클린뷰티 트렌드는 다수의 소규모·신생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 대기업 제품과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과 클린뷰티 철학이 뚜렷한 브랜드 이미지가 새롭고 특별한 것을 시도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MZ세대 소비자의 니즈에 잘 부합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몇 년간 업계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았던 지속가능성의 가치도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공정거래 문제에 많은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러한 가치는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제노마티카(Genomatica)가 지난 6월 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전만큼 고려하거나 더욱 고려한다는 응답이 85%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성의 가치 실현은 뷰티·퍼스널케어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기업의 숙제가 됐다.

제품의 원료 소싱과 제조과정에서 자연파괴 최소화, 탄소·오염수 배출 감소 등의 방법을 연구하고 재활용 혹은 재사용 가능한 패키징 개발로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에서 온라인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에서 전자상거래의 비중은 2014년 7.2%에서 2019년 15.4%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비중은 82.1%에서 75.3%로 감소했다.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D2C)의 뷰티·퍼스널케어 브랜드의 증가도 눈여겨볼만한 변화다.

버치박스(Birchbox)·글로시에(Glossier)·펜티뷰티(Fenty Beauty)·카일리코스메틱(Kylie Cosmetics) 등 미국 유명 뷰티 D2C 브랜드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KOTRA 관계자는 “미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은 클린뷰티 혹은 지속가능성 관련 인증을 취득하고 소비자에게 이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소비자의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 구매 채널 중 온라인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D2C 브랜드 론칭, 아마존을 통한 진출 전략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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