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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탈모·두피관리 관심 증가, 한국 기업 진출해야

헤어케어 제품 꾸준한 증가세, 한국산 제품 및 기술에 대해 높은 신뢰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0-09-23 07:18       최종수정: 2020-09-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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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비자들이 탈모 예방 및 두피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홍콩무역관에 따르면 홍콩 소비자들은 오래 전부터 글로벌 시장 중에 두피, 탈모 전문 치료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해온 한국산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탈모 예방 및 두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의제가 주목 받고 있어  천연 성분을 사용한 탈모 예방 제품을 연구 개발해 홍콩 시장 개척에 도전해 볼만하다는 것이다.

헤어케어 꾸준한 증가세

홍콩 헤어 케어 제품 시장의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4년간 연평균 4.4%의 증가율로 확장해 2024년의 총 판매액은 약 27억 2000만 홍콩 달러로 예측된다. 

홍콩 소비자들이 탈모 예방 및 두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속 가능한 환경 등의 의제가 주목받고 있어 천연 재료로 만든 제품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유로모니터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홍콩 헤어 케어 제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하여 23억 2000만 홍콩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4년간 연평균 4%의 증가율로 시장이 확대된다.  

2019년 기준 홍콩 헤어 제품 시장 중에서 샴푸 판매율이 39%로 가장 비중이 높으며 미용실용 전문 헤어 케어 제품도 약 20%를 차지했다. 

염색약은 전체 헤어 케어 시장에서 10%가량 차지하고 있지만 2024년까지 4.4%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P&G 다양한 브랜드로 압도적인 1위

지난해 기준 프록터 앤 갬블 (Procter & Gamble, 하 P&G)이 Vidal Sassoon, Pantene, Head & Shoulders, Rejoice 등의 다양한 브랜드로 홍콩의 헤어 케어 시장에서 23.9%의 비중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P&G는 1987년부터 홍콩 시장에 입성해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소비자별의 수요를 맞추고 넓은 고객층의 신뢰를 쌓았다. 또 대부분의 제품은 홍콩 주요 드럭 스토어, 마트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약국에서도 판매되고 있어서 홍콩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2위인 The Body Shop의 헤어 케어 라인은 지난 2017년부터 홍콩에서 출시되었으며 공정 거래, 동물 시험 반대 등의 이유로 글로벌 이슈에 관심이 많은 홍콩 소비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 

생강, 꿀 등의 천연 재료와 비타민 B5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탈모 예방 샴푸 및 린스 제품은 홍콩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평균 4초에 한 병이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지속가능성 관심 높아져 3無천 제품 선호 

홍콩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리콘 (Silicone), 파라벤 (Paraben), 설페이트 (Sulphate) 등  3無의 천연 헤어 제품을 선호한다. 

특히 요즘에는 시중에 유기농 재료로 제작한 제품이 많아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또 화학제가 함유되지 않은 대신에 기능성 오일이 첨가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많은 기업들이 식물성 오일로 제작한 헤어 케어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상품들이 머릿결 보습유지를 돕는 실리콘 대신 아르곤 오일 (Argon oil), 마유 (Horse oil) 등의 기능성 오일로 주 재료로 대체하고 있다.

일본 헤어 제품 브랜드인 Lux는 이 트렌드에 맞춰 2019년에 식물성 오일로 제작한 Lux Botanicals 라인을 출시하여 로즈 오일, 티트리 (tea tree) 오일의 샴푸 및 린스를 출시하였고 소비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었다.

탈모 예방 제품 인기 급증

탈모 증상이 늘 남성들의 문제로 여기고 있지만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홍콩 의료시장 조사 및 컨설팅 (Hong Kong Healthcare Market Research and Consulting) 2020년 3월에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 여성 중 95%는 스트레스, 헤어 스타일링 등의 이유로 현재 탈모 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탈모 예방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몇 년간 홍콩 내의 많은 전문적인 탈모 예방 브랜드도 입점했다. 그중 인삼, 영지버섯 등의 50가지의 재료를 사용해 탈모 제품을 개발한 일본 브랜드 ‘50 Megumi’, 특유의 카페인 (caffeine) 성분으로 머리카락의 균형을 잡아주는 ‘Alpecin’ 등의 브랜드는 점점 더 많은 홍콩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OTRA 홍콩 무역관은 “두피 케어 와 탈모 예방은 최근 2-3 년간 홍콩 헤어 케어 시장에서 키워드로 연결되고 있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관련 제품 구매 시 더 높은 비용을 주고서라도 구매할 의사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별한 기능을 가진 샴푸 및 린스 등의 가정용 제품뿐만 아니라 미용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전문적인 탈모 트리트먼트 등의 제품도 큰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기업들은 모발 건강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홍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천연 성분을 사용한 탈모 예방 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홍콩 시장 개척을 도전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국은 오래 전부터 글로벌 시장 중에 두피, 탈모 전문 치료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해왔고 소비자들이 한국산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며 “홍콩 내 헤어 제품에 대한 특정한 요구가 없으므로 브랜드 지명도를 높이기 두피 케어 전문 컨설턴트 혹은 의사의 추천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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