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베아 맨’과 ‘구글 렌즈’의 만남..새로운 체험! 제품 포장에 첨단 영상인식 기술 적용으로 쌍방향 만남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0-09-14 15:44 수정 2020-09-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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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렌즈’(Google Lens)는 시각분석을 사용해 관련정보를 가져오도록 설계된 첨단 영상인식 기술을 말한다.

이와 관련, 독일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구글과 손잡고 페이셜케어 브랜드 ‘니베아 맨’(Nivea Men) 제품의 하나인 ‘액티브 에너지 웨이크-업 인스턴트 이펙트 젤’(Active Energy Wake-Up Instant Effect Gel)에 새로운 유형의 제품 포장을 적용할 것이라고 지난 9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액티브 에너지 웨이크-업 인스턴트 이펙트 젤’의 한정판 포장에 ‘구글 렌즈’를 적용해 3가지 유형의 독특하고 디지털상에서 되돌려 볼 수 있는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는 것.

‘구글 렌즈’를 사용해 ‘액티브 에너지 웨이크-업 인스턴트 이펙트 젤’ 한정판의 제품 포장 부문을 스캔하면 활용팁이 활성화되면서 다량의 제품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에딘 하사노비치와 쌍방향 만남(interactive encounter)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딘 하사노비치는 독일의 넷플리스 세대 사이에서 혜성처럼 떠오르는 스타로 알려진 배우이자 ‘그림상’(Grimme Prize: 동화작가 그림형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 수상자이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에 따르면 이 같은 브랜드 체험의 기회는 135년여 역사를 자랑하는 자사의 스킨케어 경험과 구글의 강력한 ‘구글 렌즈’ 기술이 결합되어 가능케 된 것이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마르틴 뵘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혁신성에 힘입어 전혀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우리의 고객들과 교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쌍방향 기반 ‘구글 렌즈’ 기술에 힘입어 개별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다면적인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판매현장에서 곧바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이처럼 혁신적인 기술과 이 기술의 활용법을 이해하고 있고, 덕분에 ‘니베아 맨’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획기적인 쇼핑체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의 아킴 리츠 전략담당이사는 “오프라인 쇼핑의 단점 가운데 하나로 제품정보의 부족을 꼽아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쇼핑객들이 매장 내부에서 구입을 원하는 제품들에 사용된 원료내역 뿐 아니라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크림 제품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제품을 접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인지 등을 알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리츠 이사는 “우리는 ‘니베아 맨’ 브랜드 제품들에 쌍방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구글 렌즈’를 이용함에 따라 컴퓨터 영상기술과 인공지능(AI)의 힘을 빌려 전혀 새로운 소매유통의 가능성을 열어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베아 맨’의 한정판 ‘액티브 에너지 웨이크-업 인스턴트 이펙트 젤’은 9일부터 독일 함부르크의 최대 번화가로 알려진 융페른슈티크가(街)에 소재한 ‘함부르크 니베아 하우스’에서 한정된 기간 동안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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