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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지털위안화 전환, 리스크 주의해야

향후 2~3년내 유통화폐의 약 30~50% 디지털화폐 대체될 것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0-08-11 05:04       최종수정: 2020-08-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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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가 위조, 자금세탁 방지 등을 위해 디지털화폐 발행을 준비하고 있어 은행예금 자금의 인민은행 디지털화폐로의 이탈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KB경영연구소가 발행한 ‘중국인민은행 디지털화폐와 위안화 국제화’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2014년부터 화폐 관리비용 절감, 위조 및 자금세탁 방지, 민간 지급결제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 축소 등을 위해 디지털화폐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인민은행 디지털화폐는 ▲법정통화로서의 강제통용력, ▲은행계좌 및 네트워크 없이 오프라인 결제 가능, ▲익명성 보장, ▲복층운영시스템 등이 주요 특징이다.
 
인민은행 디지털화폐는 현금이나 예금과 비교해 거액 거래가 가능한 편의성과 발행인의 디폴트 리스크가 거의 없는 안정성 등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디지털화폐를 포함한 영향력 있는 디지털화폐 확산이 달러 중심의 국제금융시장 질서에 미칠 영향 등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통화의 유통이 달러 중심의 국제통화시장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으나 현 금융시장 및 무역거래에서 달러를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디지털화폐 개발이 위안화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미흡한 위안화의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고려할 때 단순히 위안화를 디지털화한 인민은행 디지털화폐가 글로벌 역외시장에서 널리 통용되기는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다.

KB경영연구소 이정진 선임연구위원은 “인민은행 디지털화폐는 유통화폐를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일각에서 는 정부의 감시·통제 수단으로 활용될 것을 우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 디지털화폐가 성공적으로 발행될 경우 향후 2~3년내에 전국 유통화폐의 약 30~50% 정도가 디지털화폐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디지털위안화가 지급결제 기능 이외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어느 정도 제공하느냐 여부에 따라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등 네트워크를 이용한 기존 결제 수단의 영향력을 점차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민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통해 돈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정책 방향과 맞지 않은 일부 거래에는 제한을 두는 등 통제 수단으로  활용될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신용시스템과 디지털화폐를 연계해 모범적인 행동을 하는 시민은 디지털 금융시스템에서 보호하고 그렇지 않은 시민에게는 불이익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은행예금 자금의 인민은행 디지털화폐로의 이탈 리스크에 유의해야 하며 반면 인민은행  디 지털화폐 관련 IT시스템 구축 수요 확대에 따른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연구원은 “리스크 측면에서는 인민은행 디지털화폐는 지급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발행인의 디폴트 위 험이 없는 무위험 금융자산으로 간주되어 금융불안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될 경우 은행예금 자금이 인민은행 디지털화폐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 기회 측면에서는 인민은행과 상업은행이 연계된 복층 운영 구조를 지닌 디지털화폐의 보 급이 확대될 경우, 신분 인증 및 e-Wallet 등 상업은행의 IT 시스템 구축 관련 수요가 확대 됨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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