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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비자 “한국은 화장품 잘 만드는 나라”

이니스프리·더페이스샵 등 인지도 높아, 국내 브랜드 자기잠식 우려

입력시간 : 2020-08-05 06:00       최종수정: 2020-08-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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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만 그만큼 시장 경쟁도 치열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호치민무역관이 최근 베트남 소비자 2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지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로는 화장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언급한 비율은 86.5%로 매우 높았다. 남성 응답자 중 화장품 브랜드를 언급한 비율도 58%에 이르렀다.


인지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로는 이니스프리가 가장 많았고 더페이스샵, 3CE, 라네즈, 오휘, 스킨푸드, 블랙루즈, 미샤, 삐아, 어퓨 등의 순이었다. 해외 브랜드인 더바디샵을 한국 브랜드로 알고 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베트남 현지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이니스프리·더페이스샵의 높은 인지도가 두드러졌으며 인터넷만으로 인지도를 구축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도 다수 관찰된 것이다.


한국 브랜드 제품을 실제로 구매한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서도 화장품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한국 화장품을 구매한 이유로는 성분과 상품의 품질을 신뢰할 수 있고 다른 현지 소비자들의 후기가 좋다는 점을 꼽았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아시아인의 피부에 더 적합하며 상품의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점도 언급됐다.


이는 한국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탄탄하며 한류 스타 등을 활용한 광고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에게 품질 신뢰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10~40대 이상 연령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포지셔닝 폭이 넓었고 중저가에서 고가 시장을 포괄하고 있다.


기업 규모와 인지도가 큰 특정 이름에 치우지지 않고 다양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골고루 언급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KOTRA 호치민무역관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매우 다양하고 현지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라며 “한국 화장품 간의 경쟁이 불가피하므로 현시점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한국 브랜드의 자기잠식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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