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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스위스 퍼펙션’ 인수, 뷰티 명가 도약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지분 인수 성공

입력시간 : 2020-07-14 14:45       최종수정: 2020-07-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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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해외 명품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하며 글로벌 뷰티 명가(名家) 도약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3일 스위스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Swiss Perfection)’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해외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고급 스킨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인지도 제고는 물론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스위스 퍼펙션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위스 퍼펙션은 1998년 론칭한 최고급 스킨케어 브랜드로 모든 제품을 스위스의 전통과 기술력에 기반해 생산하는 ‘100% 스위스 메이드(Swiss Made)’로 유명하다.


최첨단 노화방지 솔루션을 개발해 유럽·아시아·중동 등 약 20개 국가의 최고급 호텔과 요트에 있는 스파와 프라이빗 클리닉을 통해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스위스 퍼펙션의 핵심 기술은 아이리스 뿌리에서 추출한 ‘셀룰라 액티브 아이리사(Cellular Active IRISA)’라는 식물성 세포 재생 복합체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원료 제조의 원천 기술도 확보하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비디비치를 인수한 후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국내 판권과 국내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 인수, 2015년 산타 마리아 노벨라, 2017년 딥티크, 2018년에는 아워글래스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2018년에는 한방 원료에 독자적인 과학기술을 접목해 고기능과 저자극을 동시에 실현한 자체 브랜드 연작을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을 강화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매출도 2012년 19억원에서 2017년 627억원, 2018년 2219억원, 2019년 368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스위스 퍼펙션 인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중화권을 넘어 유럽과 미국 등 세계적 뷰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위스 페펙션을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입점시키고 3년 내에 중국에도 진출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는 “스위스 퍼펙션 인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글로벌 뷰티 명가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 높은 국내외 브랜드 인수를 적극 검토하는 등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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