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

수출 중소기업 “미·중 무역분쟁 확대 시 타격 예상”

화장품 등 중국 비중 높은 기업들 대책 필요

입력시간 : 2020-07-10 06:24       최종수정: 2020-07-10 07:14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무역2.jpg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미·중 무역분쟁이 커질 것을 염려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미·중 무역분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 조사’ 보고서를 통해 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3일~25일까지 진행됐으며 화장품기업은 30개사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 미·중 간 코로나19 책임공방으로 무역분쟁이 확산될 것이라는 의견에 참여기업의 86.3%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미국, 중국 수출기업의 90%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13.7%에 불과했다. 

무역분쟁 확산 시 예상 지속시간은 ‘6개월~1년’이 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은 ‘1~3년(31.7%’), ‘6개월 이내(15.7%)’, ‘3~5년(6%)’ 순이었다. 

중국 수출기업들은 1~3년, 다른 국가에 수출하는 기업들은 1년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직원 수가 적은 기업일수록 예상 지속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무역분쟁의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51.3%으로 절반 이상을 점했다. 영향없음은 47%, 긍정적 영향은 1.7%에 그쳤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 수출기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구체적인 예상 피해는 ‘전 세계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71.4%)’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미·중 환율전쟁으로 인한 변동성 증가(38.3%)’, ‘중국시장 위축에 따른 대중국 수출 감소(34.4%)’ 순이었다.

중국 수출기업은 ‘중국시장 위축에 따른 대중국 수출 감소’를, 미국 수출기업은 ‘전 세계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를 가장 많이 꼽아 수출국에 따라 의견이 갈렸다. 

무역분쟁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거래처 및 수출시장 다변화(32.7%)’,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 확대(17.3%)’, ‘환변동 보험 가입 등 환리스크 관리 강화(17%)’, ‘생산기지 이전(4.7%)’ 등을 꼽았다. 

반면 전체기업의 42%는 별도의 대응방안이 없다고 응답했다.

무역분쟁 리스크 극복을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 정보제공 강화(4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37%)’, ‘환율변동 대응 등 외환시장 안정화(32.3%)’,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28.3%)’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중국, 동남아 수출기업은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 정보제공’을, 미국과 유럽 수출기업은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었다. 

일본 수출기업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 응답 비중이 높았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의 경우 전체 수출량의 4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는 등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무역분쟁 확대 시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