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0
 
Home   >   뉴스   >   전체

화장품기업,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 ‘재정비’ 필요

지속가능성 및 사업 다각화 고려해야, 수출 국가 다변화 중요

입력시간 : 2020-07-01 05:15       최종수정: 2020-07-01 05:56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cream-4713579_960_720.jpg

화장품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화장품의 지속가능성 및 사업 다각화를 고려하고 유통 채널 관련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가 최근 발간한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재산업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 패턴을 변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홈코노미, 나를 위한 소비 등의 트렌드가 모든 소비자층에서 관찰되고 있으며 향후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던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코로나19로 2020년 3월과 4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5%, 2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0년 4월 9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으나 온라인 화장품 시장 침투율은 코로나19로 확대돼 4월 43.7%로 나타났다.


올해 4월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5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2%, 전월 대비 25%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메이크업·기초화장품 수출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세안용품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면세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국인 관광객 급감 및 내국인의 여행활동 위축, 중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등 다양한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면세 채널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업계 역시 이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채널 대비 이커머스를 통한 화장품 구매가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화장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의 화장품 구매 전환이 가속화된 것이다.


2020년 1분기 전체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으나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 거래액은 13.6% 확대됐다.


또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피부관리를 위한 제품 수요가 확대되며 색조화장품 대비 기조화장품·클렌징 관련 품목이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마스크 접촉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한 스킨케어 제품의 특수가 이어진 것으로 2020년 하반기까지 기초화장품 수요의 상대적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화장품기업들은 언택트 소비 시대 속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온택트(Ontact, 온라인을 통한 연결) 대응의 일환으로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방송 등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기존 홈쇼핑이나 온라인 채널과 달리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젊은층 소비자를 빠르게 유입시키고 성장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LG생활건강의 VDL은 ‘네이버 뷰스타’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제공하며 제품을 판매했고 닥터자르트·조성아뷰티·에뛰드 등도 11번가와 협업해 라이브 커머스를 전개한 바 있다.


보고서는 소비재 중 화장품업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안·위생용품·기초화장품 품목을 중심으로 내수 및 수출이 점차 회복하며 다른 업종 대비 비교적 빠른 속도의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에도 위생용품 및 기초·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니즈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화장품 제조기업은 손소독제, 더마코스메틱 등 사업 다각화를 고려하며 사업 확장의 기회 마련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투명한 화장품 원료·원산지·가공법 공개, 피부에 작용하는 기능성 유효성분에 집중한 화장품 제조, 천연원료 및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화장품 등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정KPMG 김수경 책임연구원은 “화장품 브랜드업체의 경우 유통 채널 관련 전략 수립을 고도화할 시점”이라며 “라이브 커머스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비대면 소통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적인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도를 아세안·미국·유럽 등으로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 내 K뷰티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