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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18 행사 성료, 굳건한 K뷰티 인기 확인

프리미엄·럭셔리 스킨케어 인기, LG생건·AP·애경 등 최대 성과

입력시간 : 2020-06-29 05:57       최종수정: 2020-06-2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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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인 ‘618 페스티벌’에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선전하며 K뷰티의 굳건한 인기를 재확인했다.


올해 618 페스티벌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산 화장품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졌으나 국내 화장품기업들도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6월 1~19일 진행되는 618 페스티벌은 징둥닷컴의 창립기념일에서 시작했으나 현재 중국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징둥닷컴의 행사 기간 거래액은 2692억 위안(약 46조원)으로 전년 대비 33% 성장했으며 티몰의 매출 규모는 6982억 위안(약 119조원)에 이르렀다.


특히 생방송 전자상거래 등으로 화장품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행사 기간 중 징둥의 뷰티상품 생방송은 1만 4500건에 달했고 티몰은 16일 판촉행사 개시 1분 만에 뷰티상품 매출이 1억 위안(약 17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타오바오 라이브가 발표한 ‘생방송 전체 순위 Top20’에는 중국 브랜드가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에스티로더 8위, 랑콤 9위, 로레알 10위, SK2 13위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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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으로는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행사 기간 중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미엄·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와 더마 코스메틱의 인기가 뚜렷했다.


LG생활건강은 행사 기간 중 후·숨·오휘·빌리프·VDL 등 5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티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 증가율은 후 182%, 오휘 2493%, 숨 24%, 빌리피 128%, CNP 509% 등으로 나타났다. 후 ‘천기단 화현’ 세트는 스킨케어 1위를 차지했고 오휘도 라이브 방송 등의 영향으로 인기가 높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헤라·아이오페·마몽드·라네즈 등이 크게 성장했으며 려·미쟝센 등 헤어케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브랜드별 증가율은 설화수 142%, 헤라 246%, 아이오페 221%, 려 114%, 미쟝센 1932% 등으로 확인됐다. 설화수는 예약 판매 첫 날 5분만에 1억 위안을 돌파했고 라네즈는 티몰 프리미엄 메이크업 베이스 카테고리 Top3에 올랐다.


애경산업은 색조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의 인기에 힘입어 티몰 매출이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티몰 BB크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에센스 커버팩트는 17만개가 판매됐다. 선크림의 경우 예약 판매로 1만개, 총 2만개 이상이 판매되며 새로운 강자의 등장을 예고하기도 했다.


닥터자르트는 중국 모델로 발탁된 엑소 세훈을 내세웠으며 행사 기간 티몰 매출이 전년 대비 180% 신장했다.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전년 대비 370% 급증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16일 티몰 전체 수입 마스크팩 매출 1위, 17일 티몰 입점 플래그십 스토어 8위, 티몰 전체 스킨케어 브랜드 9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밖에도 쓰리씨이(3CE)는 전년 대비 3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티몰 내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1위를 달성했고 메디힐은 다양한 기획 에디션을 선보이고 신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원래 광군제는 알리바바, 618은 징동 행사지만 최근 그 경계가 모호해졌고 시장점유율이 알리바바가 높다 보니 알리바바 매출이 압도적으로 크다”며 “이번 618 행사는 LG생활건강의 중국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 정혜진 연구원은 “618 행사에서의 브랜드별 판매 성과 확인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는 주요 채널인 면세시장의 회복 시점이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 업체에게는 중국 현지 수요의 회복이 더욱 중요하고 618 행사 기간의 브랜드별 수요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인지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618 행사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글로벌 화장품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중국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K뷰티 중에서도 이미 인지도가 높은 프리미엄·럭셔리 브랜드로의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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