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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탈리아 화장품 트렌드 바꿨다

개인위생·친환경 제품 핵심 될 것

입력시간 : 2020-06-29 05:55       최종수정: 2020-06-2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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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화장품2.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이탈리아 화장품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온라인시장이 커지고 개인위생,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밀라노무역관은 두 달 간의 자가격리 및 이동제한이 끝나면서 이탈리아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소비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 이후 이탈리아에서는 예전과 다른 소비 형태가 나타났는데 화장품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탈리아 소비자들은 직접 테스트를 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기존 제품의 충성 고객에 한해서만 온라인 구매를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확진자가 급증하던 지난 3~4월 간 화장품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 대비 82% 늘었으며 이 중 70%는 온라인으로 처음 화장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5월 말~6월 초에도 이어졌다.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세계 최대 뷰티전시회 주최사인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개인위생과 건강에 직결되는 친환경 화장품이 추후 핵심 트렌드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재활용 용기, 천연원료, 무독성 원료와 생산방식, 유익균이나 미생물을 활용한 제품, 친환경 원료로 만든 자외선차단제의 5가지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중 천연원료 부문에서는 한국 브랜드 ‘달바’의 제품이 소개되기도 했다.

KOTRA 관계자는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판매가 쉬운 네일, 헤어 제품, 마스크팩을 찾는 바이어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개인위생, 건강, 무독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런 트렌드에 맞춰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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