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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국인 관광객 98.2% 급감, 면세점 ‘직격탄’

월 매출 ‘반토막’, 화장품 소비로 외국인 1인당 매출액 최고 수준

입력시간 : 2020-05-29 06:03       최종수정: 2020-05-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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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며 화장품의 주요 유통채널인 면세점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4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98.2% 감소한 2만 941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8만 3497명에 비해서도 크게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 99.2% 감소, 일본 99.9% 감소, 대만 99.9% 감소, 홍콩 100% 감소, 그  외 아시아·중동 96.6% 감소, 미주·기타 95.8% 감소 등으로 모두 90% 이상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노선 운항 중단 및 해외여행 금지 등으로 인해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사별로 1개 노선을 제외한 한-중 전체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고 일본과는 상호간 입국 금지 조치를 시행한 이후 양국 간 일반적인 인적교류가 중단된 영향이 컸다.


대만은 단체 해외여행 모객·송객·접객 금지 조치, 홍콩과 그 외 아시아·중동, 미주·기타지역도 항공노선 운항 및 이동제한으로 인해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해외여행도 크게 감소했다. 올해 4월 출국한 사람은 전년 동월 대비 98.6% 감소한 3만 1425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비교하면 면세점 매출의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면세점 매출액은 원화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5% 감소한 9867억원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사드 이슈가 발생한 2017년에도 면세점 월 매출액은 1조원을 상회했던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더욱 큰 것이다.


올해 1월 매출액이 2조원을 상회했고 2~3월에 코로나19에 따른 부진에도 1조원 매출액을 유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2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최근 수년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외국인 1인당 매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4월 외국인 1인당 매출액은 6687달러로 전월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4월 화장품 매출은 8900억원으로 전체 면세점 매출액 중 90.1%를 차지하며 중국 내에서 국산 화장품 관련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중국인 방문객 수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따이공을 통한 매출 수준을 가늠할 수 있었다”며 “제한된 방문객 수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관련 소비는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곧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로 인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기업들은 외부 상황으로 인한 매출 변동이 심한 오프라인 채널보다 온라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면세점은 주요 유통채널로 유지되겠지만 상대적으로 기업들의 의존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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