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

제약사, 화장품 유통으로 사업 다각화한다

메디톡스 파마리서치 등 유통사 인수·설립

입력시간 : 2020-05-26 05:23       최종수정: 2020-05-27 08:28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유통2.jpg

제약회사들이 화장품 유통사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제약화장품, 즉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43조원으로 전체 화장품 시장보다 25%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동국제약, 동아제약, 동성제약, 일동제약, 휴젤 등이 자체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론칭하는가 하면 유통사를 설립, 인수하는 방법으로 화장품사업에 뛰어드는 제약회사도 있다. 

보툴리눔톡신제제 제조사 메디톡스는 지난해 4월 하이웨이원의 지분 58.3%를 인수하며 화장품유통사업을 개시했다. 

하이웨이원은 코스메틱 전문 유통사로 100여개에 달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폴란드 화장품 ‘지아자(Ziaja)’, 독일 바디케어 브랜드 ‘크나이프(Kneipp)’, 스페인 피부전문제약기업 ‘이스딘(ISDIN)’을 꼽을 수 있다. 

지아자와 크나이프는 유럽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이는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주로 홈쇼핑을 통해 판매됐다. 크나이프의 경우 올리브영에 입점하기도 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월 자체 브랜드인 ‘뉴라덤’을 론칭하며 화장품사업에 더 집중할 뜻을 비쳤다. 

바이오 제약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5월 말 브랜드 플랫폼 트랜드아이와 함께 화장품 유통법인 ‘내추럴아이’를 설립했다. 

이에 앞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2016년 미국 오가닉 화장품 회사 디알제이 스킨클리닉(Dr.J Skinclinic)을 인수한 바 있다. 

이 디알제이 스킨클리닉에서 생산하는 캘리포니아 퓨어 내추럴(CPN) 제품을 내추럴아이를 통해 수입해 국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CPN은 캘리포니아 지역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는 오가닉 화장품 브랜드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자체 브랜드인 ‘리쥬란’의 원료 생산도 맡고 있다. 

양사 모두 유럽이나 미국의 친환경, 유기농 화장품을 국내 유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밖에도 동성제약이 유통사 아트페이스와 손잡고 브랜드 ‘랑스’ 관련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산업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이에 참여하는 제약회사들의 방식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며 “유통사를 통해 해외 제품을 수입, 판매하거나 수출하면서 관련 노하우를 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