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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포스트 코로나 대책 마련 ‘분주’

‘안전·건강’ 관심 높아져, K뷰티 글로벌 진출 확대 기대

입력시간 : 2020-05-21 19:25       최종수정: 2020-05-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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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국내외 화장품 시장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며 화장품 소비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기업들도 신제품 출시 일정을 미루거나 마케팅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한국의 우수한 방역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안전하게 생산돼 믿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제품력을 인정받은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K뷰티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 신규 두피 스킨케어 브랜드 ‘라보에이치’를 론칭하고 탈모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 6일에는 피부 유전자 분석과 맞춤형 3D 마스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명동 ‘아이오페 랩’을 리뉴얼 오픈했다.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호주 ‘래셔널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월 GSK로부터 피지오겔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을 인수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성공했다. 단순·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알(R) 파트장’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통한 업무 혁신과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4월 조정열 대표를 선임하고 회사의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김집사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종합 화장품 온라인몰 ‘마이눙크닷컴’도 오픈했다. 단골매장 설정 기능을 도입해 향후 매장 직배송, 재고 검색 등 O2O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내 인지도와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비디비치는 티몰 내수몰에 입점하고 전속모델 왕대륙과 협업한 제품을 출시하고 팬덤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연작은 징둥닷컴, 티몰 글로벌 등에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샤오홍슈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미코스메틱은 올해 1월 A.S 왓슨 그룹과 MOU를 체결한 이후 퓨어힐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지난 3월 미국 대형 이커머스기업 ‘아이허브’에 입점한 데 이어 최근 미국 대표 화장품 구독 서비스업체 ‘박시참(Boxycharm)’과 ‘입시(Ispy)’와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킨앤스킨은 최근 손소독제 제품 7개를 미국 FDA에 등록하며 제품 신뢰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손소독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설비를 확충하고 EU·중국·러시아 등 해외 인증도 준비 중이다.


질경이는 신경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고 의약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여성청결제에 대해 추가로 중국 NMPA 위생 허가를 획득하는 등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위생·청결 제품 개발에 필요한 질 좋은 원료 수급을 위해 ‘네오클’과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OEM·ODM기업들은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잇따라 특허를 취득하며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예고했다.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화장료 조성물은 물론 과학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통해 향후 화장품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는 지난 2월 향수 제조 장치 관련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최근에는 고체 파운데이션 팩트를 3D 입체 형태로 개발해 주목 받았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의 효능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탄성리포좀’을 개발했으며 스포이드형 화장품 용기 및 그라데이션 팩트 용기에 대한 특허도 획득한 바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도 올해 ‘듀얼 화장품 용기’ 특허를 획득했으며 지속적으로 용기 개발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수한 방역시스템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K뷰티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화장품기업들은 제품의 효능효과만을 강조하기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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