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AI활용 '초고정밀' 피부해석 기술 개발

국제의료복지대학 의학부 형성외과학 마츠자키 교이치 주임교수를 비롯하여 지치의과대학, 생리학연구소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 신기술은 컴퓨터 조작으로 피부내부의 초미세 구조를 3차원에서 자유자재로 해석할 수 있다. 

피부상태를 결정하는 요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피부 내부를 자세히 관찰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지만, 피부내부는 콜라겐, 세포 등 여러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그 입체적인 형상이나 분포, 관계성 등을 관찰하기 어려웠다. 

‘디지털 3D 스킨 TM’ 기술은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피부를 컴퓨터 상에 초미세 구조까지 재현하여 해석한다. 

이 ‘디지털 3D 스킨 TM’ 개발에는 AI 활용이 열쇠가 됐다고 한다. 컴퓨터 상에서 자유자재로 피부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다양한 구조를 미리 분류할 필요가 있는데 피부내부의 방대한 구조를 사람의 힘으로 분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피부구조를 AI로 학습시켜 자동 분류하는 수단을 확립했다. 이를 통해 분류시간을 대폭 줄여 디지털 3D스킨 확립이 가능했다고 한다. 

시세이도는 피부해석의 혁신적인 신기술 ‘디지털 3D 스킨 TM’을 활용함으로써 여러 가지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