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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축소·신규 브랜드 론칭, 아모레 중국 전략 변경

40곳 닫고 90곳 더 이니스프리 축소, 비레디·에스쁘아 등 론칭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0-05-06 06:04       최종수정: 2020-05-0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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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매장을 축소하고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전략이 대폭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1분기 감사보고서 기준 1조 2793억원의 매출과 6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67%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해외매출·수출 비중이 35%가 넘는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는 해외시장에 대한 전략에 대폭 수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비중이 상당한 만큼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전략에 대한 대폭 수술을 진행 중이다.


중국 CBO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의 1분기 실적 저조에 따라 지난해 40개의 손실 매장을 폐쇄한 후 2020년에는 최소 90개의 매장을 더 폐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00여개의 중국의 이니스프리 매장은 500개 이하로 줄어들고, 줄어든 폭만큼 신규 브랜드와 티몰(Tmall) 협업을 통한 공략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니스프리 매장 철수가 실적 악화를 위한 구조조정이었다면 신규 브랜드 론칭과 아리따움 강화 등은 해외시장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대비책이라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초 중국 시장에 첫 번째 브랜드 컬렉션 스토어 아리따움을 오픈했다. 아이오페·라네즈·리리코스·려·한율 등 30개에 가까운 브랜드가 입점한 아리따움은 한국·미국·캐나다 등 전세계에서 14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로 중국 시장의 빈자리를 채운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4월에는 전문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BE READY)’를 중국 시장에 론칭했다. 비레디는 티몰 인터내셔널을 통해 남성용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출시하며 중국에 진출했다.


특히 지금까지 스킨케어를 주력으로 해왔던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브랜드에 비해 다소 미흡했던 전문 분야를 확장한다.


한국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하나인 에스쁘아의 중국 공략 강화도 아모레퍼시픽의 색조 강화 전략을 뒷받침한다.


또 프리메라(Primera)를 중국 시장에 론칭하며 중상위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프리메라는 아모레퍼시픽이 이커머스 시장을 통해 출시한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로 민감한 피부를 위한 보습케어가 장점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이커머스 공략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국 CBO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티몰과 협업을 통해 신규 브랜드 런칭 및 기존 브랜드 혁신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개별 채널 브랜드에 힘을 실어주고 소매점 형태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왔다.


지난해 티몰 신제품 이노베이션센터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공장설립 등 이커머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준비를 마쳤고 라네즈·마몽드·려 등을 올 상반기에 공식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2020년 1분기를 살펴보면 이러한 전략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설화수는 안티에이징 아이 크림을 비롯해 3월 8일 여성의 날, 티몰과의 협업 등을 통해 온라인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과거 인기를 모았던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과 중저가 브랜드가 새로운 성장을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 에스쁘아, 비레디 등 신규 브랜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티몰과 제휴를 통한 이커머스 시장 강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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