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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관심, 화장품 구독경제도 확산

올해 시장 규모 646조원 예상, 젊은층 관련 지출 비용 증가세 주목

입력시간 : 2020-04-28 04:45       최종수정: 2020-04-28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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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중심의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며 ‘구독경제’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서비스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커지면서 컨택트 소비의 대표격이던 공유경제는 주춤한 반면 구독경제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독경제는 비용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화장품·의류 등 제품을 제공받거나 일정기간 영화·음악·도서 등 콘텐츠와 미용 등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다.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은 지난 2000년 2150억 달러에서 2015년 4200억 달러까지 증가했으며 올해 5300억 달러(약 64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70% 이상의 기업이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거나 고려중이며 2023년 전 세계 기업의 75%가 소비자와 직접 연결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북미나 유럽과 같이 구독경제가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시장에서는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연간 소득의 10% 이상을 구독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의 유형은 무제한 이용형, 정기 배송형, 렌탈형 등으로 구분된다. 그중 정기 배송형은 지정된 날짜에 생수·영양제·세면용품 등 일상 속에서 소모하는 품목을 정기적으로 공급받는 형태로 화장품 분야에서도 가장 많이 활용된다.


지난 2010년 뉴욕의 버치박스(BirchBox)가 전세계 최초 화장품 구독 서비스를 시작해 2018년 미국·영국 등 6개국에서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입시 뷰티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고가와 저가 상품이 믹스된 맞춤형 패키지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사업 모델이 유사한 구독 사업 진출 업체가 크게 증가하면서 경쟁 강도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센트버드(Scentbird)는 샘플 테스트 후 매월 혹은 원하는 주기별로 향수 용액을 제공하고 있다. 첫 사용시 향수 분쇄기 통을 무료 제공하며 이후에는 용액 충전해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는 2012년 스타트업 미미박스가 화장품 샘플 정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화장품 구독 경제 시장이 형성됐다.


톤28는 2016년 개인 피부에 최적화된 바를거리를 28일 주기로 배송해주는 유기농 화장품 구독경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피부 측정 뒤 진단 결과를 토대로 기후 변화와 빅데이터가 반영된 제품을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 ‘스테디’, LG생활건강 ‘그루밍박스’, 애경산업 ‘플로우 ’등 대기업들도 구독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4월 GS25는 관련 업체와 제휴를 통해 생활 가전과 차량 렌탈 서비스를 비롯해 홈케어 및 꽃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김태현 연구원은 “소비자에게는 편의성과 폭넓은 선택권, 비용 절감이라는 혜택을 줄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반복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독 경제에 대한 수요와 공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구독경제에 지출하는 비용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1인 가구의 수요가 높은 편의점이 구독 서비스 유통 채널로서의 활용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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