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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면세점, 인천공항 면세사업 협상 포기

코로나19로 매출 급감 및 임대료 부담, 인천공항공사 공정성 훼손 우려

입력시간 : 2020-04-09 15:25       최종수정: 2020-04-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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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면세점 매출 급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신라면세점이 인천공항의 면세사업권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롯데·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인천공항이 제시한 임대료 인상기준을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협상에서 면세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여객감소 기저효과로 여객증감율에 연동해 증가 또는 감소되는 2차년도 임대료 증감율을 조정을 요구했다.


전년도 여객증감율이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대비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여객 수요로 계산되므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9% 인상될 것을 우려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상률 일부 조정을, 롯데·신라면세점은 2020년 급감분을 반영해 임대료 인하를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는 공감하지만 면세업계의 요구를 수용하면 입찰 공정성 훼손 및 중도포기사업자 및 후순위 협상대상자와의 법적문제소지로 수용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임대료 조건 변경은 입찰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는 사항이며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인한 2차년도 임대료 급등은 어느 정도 예견 가능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즉각적인 재입찰보다는 제반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입찰방안을 재검토한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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