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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2월 매출 역성장, 법인형 따이공 점유율 확대

외국인 인당 구매액 사상 최대치 기록, 3월 실적 개선 가능성 높아

입력시간 : 2020-04-03 06:25       최종수정: 2020-04-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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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면세점의 2월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면세점 매출액은 원화기준 전년 동월 대비 36.7% 감소한 1.1조원을 기록했고 달러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40.5% 감소했다.


2월 실적은 내·외국인 모두 부진했으며 원화 기준 외국인 매출액은 30.8%, 내국인 매출액은 61.5% 급감했다.


방문객 수는 외국인 46.1%, 내국인 56.8% 감소해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1%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54.3% 감소한 수치다.


남성현 연구원은 “내·외국인 모두 해외여행 자제에 따른 트래픽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1월 중국 춘절에 따른 영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부정적인 수치”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2월 실적에서 외국인 1인당 구매금액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2월 외국인 1인당 매출액은 114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978달러에 비해 17.4%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일반소비계층은 감소했지만 법인형 따이공 매출액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전체적인 객단가를 상승시킨 영향으로 분석됐다.


절대적인 법인형 따이공 매출액은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상대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남 연구원은 “따이공은 중국 내 화장품 시장 성장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으며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따라 기업형 업체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며 “방문객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액은 역성장을 면치 못했을 가능성은 높지만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 법인형 따이공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과거 수준의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3월 면세점 실적은 다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법인형 비중 확대에 따라 방문객수 감소 영향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고 중국내 코로나19 진정에 따른 소비시장 활성화와 일부 법인형 따이공 업체들의 재고물량 확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내 역외 확진자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노선 및 입국 검역절차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이러한 추이가 추세적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면세점 실적 개선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1분기의 경우 상대적으로 법인형 따이공 의존도가 높은 서울 시내면세점 업체들과 경쟁력이 높은 대형업체들 실적은 상대적으로 견고할 전망”이라며 “반면 공항면세점과 지방면세점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실적은 더욱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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