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산업생산·소매판매 전달 대비 감소 코로나19로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 줄어, 면세점·백화점도↓
백승연 기자 | hundre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0-03-31 13:43 수정 2020-03-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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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3.5%, 소매판매는 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서비스업·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4.9%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3.1%)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27.8%), 기계장비(-5.9%) 등이 줄어 전월대비 3.8%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도 금융·보험(2.1%) 등에서 증가했으나 숙박·음식점(-18.1%), 운수·창고(-9.1%) 등이 줄어 전월대비 3.5% 감소했다. 특히 음식점·주점업·숙박업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월 소매판매는 날씨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복 등 준내구재(-17.7%), 승용차 등 내구재(-7.5%), 화장품 등 비내구재(-0.6%) 판매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9%), 가전제품 등 내구재(0.9%)는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19.1%) 판매가 줄어 2.3% 감소했다.


소매 업태별 판매를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무점포소매(27.6%) △편의점(8.5%) △슈퍼마켓·잡화점(2.6%)은 늘었으나 △전문소재점(-9.2%) △면세점(-36.4%) △백화점(-21.3%) △승용차·연료소매점(-6%) △대형마트(-4.5%)는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은 34조 504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성도 건축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대비 감소했다.


한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하락,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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