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 ‘스킨케어’ 관심 증가

프리미엄 메이크업 수요 급감, 라이브 방송 마케팅 준비 필요

입력시간 : 2020-04-01 05:30       최종수정: 2020-04-01 05:52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digital-marketing-4111002_960_720.jpg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스킨케어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중국 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앤드컴퍼니가 중국 알리바바(Alibaba), 티몰(Tmall)과 함께 코로나19가 퍼진 기간 동안의 판매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음력 1월 1~13일 메이크업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고 특히 프리미엄 메이크업 제품은 40% 감소했다.


생필품·위생용품·신선식품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메이크업 제품 구매는 후순위로 미루는 소비성향이 나타난 것이다.


춘절 이후 직장 복귀가 지연되고 재택근무가 이어지면서 메이크업 제품의 사용이 줄어든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타오바오 판매자 관리툴인 생의참모(生意参谋)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BB크림 및 마스카라 카테고리 거래 지수가 급격히 떨어졌다.


반면 뷰티브랜드 순위에서는 퍼펙트다이어리(Perfect Diary, 完美日记)와 플로라시스(Florasis, 花西子) 등 스킨케어 브랜드가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깥 외출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메이크업 제품보다 홈 케어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이 더 선호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현지 뷰티업계에서는 상반기 최대 화장품 판매 시즌인 춘절과 발렌타인데이를 놓쳤다고 보고 있다.


향후 전염병이 진정된다면 5월에 다가올 어머니의 날 즈음에는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 예상되는 등 주요 기업들도 중국 시장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추세다.


로레알과 에스티로더은 향후 수요 확대를 대비하기 위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후 마케팅을 펼칠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람들이 바깥 외출을 자제하고 상가들이 줄지어 문을 닫으면서 자연스레 오프라인 판매는 급감하고 온라인 쇼핑으로 대체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업계에서는 코로나19 창궐이 일부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으나 반대로 기업의 유통 변화를 촉진하는 촉진제가 된 것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타오바오(Taobao)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전국 모든 오프라인 상인이 타오바오 라이브(Live)에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 도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후 타오바오 라이브의 신규 라이브 방송 수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중국의 백화점 체인 인타임리테일(Intime Retail, 銀泰)은 오프라인 매장 폐쇄가 잇따르면서 매출감소가 나타나자 타오바오 생방송을 시작해 약 10일간 매장 매니저들이 300회 이상의 생방송을 통해 제품 판매를 진행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업계는 과거 사스 당시 미용제품의 판매 추이를 분석하면서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소강국면에 접어든다면 바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뷰티시장의 회복세가 나타나는 시점에 맞춰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화장품 판매가 급증했는데 온라인 유통채널은 사태가 종식된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중 라이브 판매가 많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마케팅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