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감성 피부 화장품시장 약780억엔 규모

야노경제연구소는 2019년 12월~2020년 2월에 걸쳐 화장품업체, 유통업자, 소매업자 등을 대상으로 민감성 피부 화장품 시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야노연구소는 ‘지금까지는 민감성 피부화장품이 피부에 부담이 적은 스킨케어제품을 중심으로 했지만 최근에는 에이징케어나 미백케어 같은 기능성을 부가한 제품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는 세안료나 클렌징, 스킨, 미용액 등 심플한 상품구성의 전개가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이이찌산쿄 헬스케어의 ‘미논’ 시트마스크나 시세이도의 ‘d프로그램’의 스킨케어×베이스메이크업 아이템, 피엘 파블 재팬의 올인원 젤 등 기존 민감성 피부 화장품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기능 아이템이 발매되는 등 상품의 세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일시적으로 민감해지는 피부를 생각한 제품이나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부염에 주목한 상품, 자외선이나 대기 중 미립자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신개념 상품이 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민감 피부를 자각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고, 통신판매 채널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어 민감성 피부 화장품 시장은 순조로운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19년 시장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816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