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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면세점 ‘울고’ 온라인 ‘웃고’

오프라인 유통 소비 위축 우려, 중국 현지 화장품 매출도 감소 전망

입력시간 : 2020-02-25 06:00       최종수정: 2020-02-2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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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면세점은 큰 타격을 받는 반면 온라인 유통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며 유통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까지 국내보다는 중국 현지 또는 인바운드 관광객과 연관 있는 면세점과 화장품 업종에 대해 우려했다면 이제 국내 백화점·대형마트 등에 대한 소비 위축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 백화점들은 2월 초 기존 매장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까지 하락했으나 15일 전후 확진자 수가 급감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18일 이후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 전주점, 영등포점을 임시 휴점했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지하 1층 식품관을 휴점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대구점, 이마트는 성수·공덕·군산·부천·킨텍스점에 이어 과천점이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롯데마트는 송천점, 면세점은 롯데와 신라 모두 서울과 제주점을 4~5일 휴점했다.


반면 온라인 유통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쿠팡은 지난 1월 28일 이미 로켓배송 출고량이 역대 최고치인 330만건을 넘어섰고 지금도 새벽 배송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SSG닷컴도 지난 18일 이후 주문량이 폭증해 시간대별 쓱 배송 주문 마감률은 100%에 이른다.


과거 메르스 당시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존 매장 성장률은 확진자 발생 후 1개월 정도 전년 동기 대비 6%까지 하락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면세점의 경우 국내 시내점은 물론 인천점, 해외 공항점까지 3개월 동안 매출이 50~7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과 면세점의 온라인 매출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백화점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낮고 면세점의 온라인 매출은 중국 인바운드, 즉 오프라인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ODM보다 중국 현지에 진출한 브랜드 기업들에게 부담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코스맥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각각 기존 추정치 대비 19%, 9%,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오프라인에서의 3개월 매출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각 70%, 코스맥스가 50% 감소할 것으로 평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적 부진 폭은 메르스 당시보다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임시 휴업이 있고 확진자 수와 지역 범위도 메르스 당시보다 훨씬 크고 넓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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