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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기업,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 적극

회사 인수 및 공동 브랜드 개발 통한 사업 다각화 활발

입력시간 : 2020-02-24 06:00       최종수정: 2020-02-2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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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화장품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화장품기업에 비해 M&A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상황에서 벗어나 회사 합병, 사업권 인수, 공동 브랜드 개발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롯데면세점과 공동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 ‘시예누’를 출시했다. 2011년 해외 뷰티 브랜드 ‘아닉구딸’을 인수한 이후 또다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최근 GSK컨슈머헬스케어과 피지오겔 브랜드의 아시아 및 북미 지역 사업권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더마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피지오겔을 글로벌 대표 더마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CNP(차앤박화장품) 등의 브랜드를 인수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 ‘후’의 안정적 원료 공급을 위해 원료 제조사 오비엠랩을 흡수합병하기도 했다.


한국콜마의 마스크팩 제조전문 자회사 콜마스크는 지난해 11월 제이케이엠 인천공장을 흡수합병했다. 한국콜마의 기초화장품 R&D 기술력과 제이준코스메틱의 제조기술을 결합해 원가와 생산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코스온은 최근 220억원을 투자해 아우딘퓨쳐스의 지분 22.22%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화장품 사업 확대 및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지난해 4월 이너뷰티 브랜드 ‘알롱’ 인수를 통해 자체 브랜드를 확보하고  마케팅 플랫폼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국과 중국은 물론 동남아, 미주 등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서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셀리턴은 지난해 11월 ‘스페클립스‘를 인수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각자의 전문 분야를 살려 뷰티 디바이스부터 전문 의료기기까지 포괄하는 뷰티에 피부 과학을 담는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4월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기업 하이웨이원의 지분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 진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 ‘뉴라덤’을 론칭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글로벌 화장품기업들은 지속적으로 M&A를 통해 성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브랜드 AHC, 스타일난다, 닥터자르트 등도 경쟁력을 입증 받아 각각 유니레버, 로레알, 에스티로더에 인수됐다.


로레알은 바디샵·입생로랑·어반디케이·NYX 등을, 에스티로더는 스매쉬박스·글램글로우·투페이스드 등을, LVMH는 바이트뷰티(Bite Beauty)·클리오 등을 인수한 바 있다.


DB금융투자 박현진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기업들의 M&A 사례를 살펴보면 역량, 잠재력 높은 브랜드, 유통망에 대한 니즈가 반영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 피지오겔 인수는 LG생활건강의 역량과 로열티를 높이는데 의미있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M&A에 소극적이었던 국내 화장품기업들이 최근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K뷰티가 적극적인 기업 인수 및 협업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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