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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가 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업계 주목

아모레퍼시픽·코스맥스·닥터자르트 등 연이어 관련 제품 출시

입력시간 : 2020-01-23 06:05       최종수정: 2020-01-2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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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업계에서 주목 받아온 ‘마이크로바이옴’이 최근 화장품 영역으로도 확장되며 ‘대세’로 떠올랐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이 의약품 산업뿐 아니라 화장품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특정 환경에 존재하고 있는 ‘미생물(Microbe)’들과 이들의 유전정보 전체를 의미하는 ‘지놈(genome)’의 합성어로 200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Lederberg와 McCray의 The Scientist지 기고를 통해 최초로 정의됐다.


2008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논문수 및 투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신기술 분야의 유망한 영역 중 하나로 꼽힌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과 피부의 건강을 결정하며 외부의 유해한 미생물의 침입을 막고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것은 프리바이오틱스(우리 몸에 이로운 효과를 주는 미생물)와 포스트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의 대사물질)이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19년 약 94조원에서 2023년 약 126조원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기 연구원은 “우리 몸 안에 있는 유익균들을 활용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민감한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 화장품 개발이 많아지고 있다”며 “스킨케어 제품 외 여드름, 아토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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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화장품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월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화장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미생물 관련 연구의 결실로 평가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특허를 보유한 녹차 유래 유산균을 활용해 일리윤 ‘프로바이오틱스 스킨 배리어 마스크’를 출시한 바 있다.


토니모리는 에이투젠과 공동 개발한 ‘아토바이오틱스’ 라인을 지난해 11월 선보였다. 피부 장벽 케어 및 유수분 밸런스와 진정케어에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닥터자르트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접목한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라인’을 출시했다. 토너·에센스·워터크림 등 7종으로 구성돼 활용도를 높였다.


랑콤이 출시한 ‘뉴 어드밴스드 제니피끄’도 마이크로바이옴을 원재료로 사용했다. 15년간의 연구와 분석으로 얻어낸 노하우가 반영됐으며 7개의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함유됐다.


아벤느는 최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아토피 피부염의 상관관계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지놈앤컴퍼니는 화장품 원료 개발을 완료해 생산 준비를 마쳤다. 원료와 완제품 모두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안은 올해 1~2분기에 나올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을 강조한 제품들을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은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꾸준한 연구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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