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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다변화 위한 수출 경쟁력 확보 노력 절실

[칼럼] 대한민국 K뷰티 레벨업이 필요하다 (2)

입력시간 : 2020-01-09 05:23       최종수정: 2020-01-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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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남_수정.jpg뷰티코리아그룹 유창남 대표

사드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약 5000명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방한했다. 향후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가 K뷰티 주요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간 동북아시아 시장에서의 지정학적,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기업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실제 중국, 일본발 악재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심각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젠 더 이상 무너질 수 없다. 같은 경험을 되풀이해서도 안 된다.


대한민국에게 가장 좋은 시장이 중국과 아시아임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다. 분명 좋은 시장이지만 한 곳에 모든 것을 집중하면 위험은 더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위기관리 차원에서라도 시장 다변화를 통한 기업 매출 건전성, 안정성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한민국 기업에게 가장 매력적인 시장은 중국 및 아시아, 유럽, 북미 이렇게 3개 권역이다. 지난 칼럼에서 시장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했다.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두 번째는 상품성 확보에 있다. 상품성이란 제품을 이루고 있는 모든 가치의 영역이다.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제품 본연의 기능일 것이다. 실제 소비자는 제품을 사용해 보고 좋은지 나쁜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


특히 화장품은 오래 걸려서 결과를 도출하는 제품이 아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사용 후기에 대해 냉정할 정도로 사실을 전달한다.


한 번 소비자의 신뢰를 잃어버리면 회복하기 어렵다. 기업은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 소비자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기본 기능만큼 중요한 것이 패키징 경쟁력이다. 패키징의 구성과 디자인이 수출국가의 기호에 맞는지 검토가 필요하다. 우리가 만든 표준을 세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것은 역시 현지화 전략이다.


현지화 전략의 중요한 요소가 바로 패키징이다. 패키징 구성과 디자인을 최적화하기 위해 소비자 및 트렌드 분석을 통해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최적화된 패키징은 수출국가의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들에겐 경쟁자가 너무 많다. 남들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더 정확하게 바이어 발굴을 하고 고객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단순한 팔로워로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수 있다.


해외시장 개척의 3가지 체크포인트 중 수출 경쟁력을 위해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한 관건일 것이다.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가격이 높거나 합리적인 판단에서 벗어나면 판매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메이커라면 반드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만 기업의 영속적인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합리적, 경쟁력 있는 가격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


위탁생산을 하더라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고객에게 베스트 가격을 제시해야 구매로 연결이 된다.


현재의 제조 이익만을 바라보지 말고 납품시 최종 양산규모, 안정적인 공급선 확보, 바이어의 브랜드 파워, 유통 파워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바이어에게 제안해야 한다.


수많은 중국 뷰티 제조사들이 유명한 한국 OEM·ODM 기업들에게 위탁생산을 의뢰하고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닌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우리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시간이 없다. 하루 빨리 세계 시장에 진출해 바이어 선점, 신뢰 구축,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한 기업의 영속성을 유지·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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