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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소비 군단 ‘링링허우’, 중국 화장품 트렌드 주도

브랜드 충성도 낮고 창의적인 제품 선호, ‘딜레이 에이징’ 제품 인기

입력시간 : 2019-12-02 17:55       최종수정: 2019-12-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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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공략을 원하는 화장품기업들은 新소비 군단 ‘링링허우(00后)’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씨이십일알앤씨(EC21 E&C) 홍미현 선임연구원은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충무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제9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2000년대 이후 태어난 링링허우는 ‘모바일 원주민’으로도 불리며 외모 관리에 관심이 많아 중국 화장품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링링허우는 브랜드 충성도가 낮고 창의적인 제품을 선호하며 개성과 자기만족,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미 중국 화장품업계는 링링허우를 타깃으로 한 전략이 활발하다. 세포라 차이나는 남성 아이돌 출신 타오를 홍보 모델로 기용했고 한슈(Kans), 카이푸란(Kafellon) 등도 아이돌 모델을 기용하는 등 젊은 이미지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또 모바일에 능하고 체험 요소를 중시하는 링링허우를 위한 메이크업 시연, 왕홍 팬미팅 이벤트, SNS 라이브 방송 등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도 전개 중이다.


링링허우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투자 및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남성 뷰티 왕홍 및 남성 화장품 모델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홍미현 선임연구원은 “링링허우 세대는 브랜드에 대한 낮은 충성도로 단기에 ‘충성 고객’이 되지 않는 만큼 소통 및 체험 요소를 중시한 세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존 브랜드의 친숙함이 식상하게 인식될 수 있어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선임연구원은 또다른 중국 화장품시장 트렌드로 기능성 화장품 선호 현상 심화, 포인트 메이크업 시장 확대 전망 등을 꼽았다.


중국 미(美)의 기준은 ‘하얗고 균일한 피부톤’으로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해 소비성향도 변화하고 있다. 안티에이징 제품을 찾는 소비자 연령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미백 시장도 안정화되는 추세다.


중국 소비자의 88%가 현재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 중이며 20대의 사용률이 가장 높고 장기적인 피부관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 심리 악화로 인해 가성비 좋은 명품 수요가 증가하며 명품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고 립스틱 등 포인트 메이크업 수요도 확대됐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중국 립스틱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올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기 립스틱 브랜드 1위’에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마리따쟈, 완메이르지 등 중국 로컬 브랜드는 콜라보레이션과 샤오홍슈로 승부수를 띄웠고 대형 유통채널도 포인트 메이크업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홍 선임연구원은 “20대 초중반부터 기능성 화장품을 찾는 경향이 있는 만큼 젊어진 기능성 화장품 소비자들 타깃으로 한 제품 콘셉트가 부상하고 있다”며 “노화를 막는 ‘안티에이징’ 대신 노화시기를 늦출 수 있는 ‘딜레이 에이징(Delay Aging)’ 콘셉트가 인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이크업 트렌드가 중국 내륙으로 빠르게 확신되고 있지만 중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 메이크업 브랜드는 매우 적다”며 “3CE, 클리오 같은 독창성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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