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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소비자, 기능성·비건 화장품 관심 확대

오프라인 비중 높아, K뷰티 대형 유통망 중심 판매

입력시간 : 2019-11-20 06:40       최종수정: 2019-11-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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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이스탄불무역관에 따르면 터키 소비자들은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이 복합된 복합기능성 제품과 피부 기능을 회복하고 장벽을 강화시켜주는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터키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30억 달러로 기초·색조 화장품은 전체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수입액은 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지 조사에 따르면 최근 터키 소비자들은 피부 결점을 가리기보단 피부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피부를 원하고 있어 더마코스메틱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또 둘 이상의 기능을 보유한 복합기능성 화장품을 많이 찾고 있다. 안티에이징과 화이트닝의 인기가 높고 수분보습, 트러블케어, 안티폴루션 등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이 성장함에 따라 제품 안에 있는 유해성분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인공향, 인공색소, 파라벤 등이 함유된 제품을 기피하기 시작하고 천연 오일 등이 함유된 제품의 인기도 높아졌다.


윤리적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과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제품 수요도 확산되고 있다.


색조화장품 시장 내에서는 눈을 강조하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과 뚜렷한 이목구비를 부각시켜주는 음영 메이크업의 인기가 높다.


터키 화장품 시장은 Flormar, Golden Rose, Farmasi, Pastel 등 터키 브랜드와 유럽, 미국 브랜드가 시장 내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K뷰티 제품들은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동일한 기능을 지닌 터키 화장품 시장 내 보편적 브랜드 제품들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라 터키 매장에는 닥터자르트·토니모리·투쿨포스쿨 등의 한국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특히 다수의 한국 업체들이 터키 화장품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도했으나 현재는 미샤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샤는 이스탄불, 앙카라, 부르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 쇼핑몰 내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왓슨스, Gratis, Rossmann 등의 드럭스토어에서는 한국산 제품을 강조한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등을 OEM 주문제작해 자체 판매 중이다.


터키 화장품 수입 시장은 유럽산 제품들이 시장의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다. 유세린·아벤느·라로슈포제·바이오더마·피지오겔 등 유명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들은 모두 독일·프랑스산 제품으로 터키 시장 내 유입이 많은 편이다.


터키는 화장품과 개인 위생용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뷰티 전문 소매점들이 전체 유통망 내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중 뷰티 전문 소매점과 대형 슈퍼마켓은 각각 36%, 15.9%로 높은 반면 온라인 판매 비중은 6%에 그쳤다.


KOTRA 관계자는 “터키 소비자들은 화장품 품질 외에도 가격,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며 매장에서 테스트하고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해외 중소규모 업체들은 복잡한 인증 절차 등으로 인해 현지 유통업체를 발굴해 진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터키는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터키 보건부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역내 유통이 가능하다”며 “보건부 시스템 등록시 GMP 인증, 분석검사서, 제품성분, 터키어로 표시된 제품 라벨 등을 요구하므로 사전에 필요한 서류를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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