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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SKY)대 ‘화장품 연구개발’ 산실로 부상

셀인셀즈·보타닉센스 등…잇딴 화장품 연구개발 성과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11-12 06:40       최종수정: 2019-11-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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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들이 화장품 연구개발 산실로 부상하고 있다. 소위 스카이(SKY)대학으로 꼽히는 서울· 연세·고려대의 화장품 장외 대결도 뜨거워지고 있다.


세포치료제를 연구 중인 서울대 치대 창업기업 ‘셀인셀즈’는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화장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3차원 생체모사조직을 제작하는 조직형상 기술(Tissue Reforming Technology)에 특화돼 있다. 최근 화장품사업을 위해 더페이스샵 출신의 심정욱 바이크림 대표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윤석환 셀인셀즈 대표는 "자사가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부산물인 줄기세포 배양액과 피부세포 사이의공간을 채워주는 ECM 연구를 바탕으로 화장품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교수이자 피부 노화 연구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정진호 교수는 다양한 임상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정진호이펙트’로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 회사는 TV CF를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정 교수가 피부에서 소실된 혈액형 당을 다시 증가시키면 건조한 피부가 호전된다는 사실을 임상연구 결과로 확인, 관련 특허기술을 담아낸 제품이다. 현재 회사에서 개발한 펩타이드 기반의 제품을 활용, 탈모에 관한 인체적용시험도 진행중이다. 지난 10월 ‘제이제이호 더마 플러스(JJ·HO DERMA+)’를 론칭, 삼진제약과 협업해 약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바이로메드에서 기업명을 변경한 헬릭스미스도 서울대에 있다. 이 회사는 ‘아토라떼’ 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해 5만3천195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사용, 서울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쓴 곳으로 꼽히기도 했다.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연간 2천TOE 이상 에너지(전력·연료)를 사용하는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순위와 사업장별 에너지 사용 현황에 따른 결과다.


서울대는 건물 연면적이 132만188㎡에 달하는 데다 실험실 등에서 24시간 에너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연세대의 화장품 회사로는 식품영양학과 박태선 교수가 운영하고 연세대 기술지주 자회사인 보타닉센스(Botanicsens)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최근 클렌징 폼인 'Ph.D. 하이드레이팅 포뮬러 마이크로 벨벳 클렌징폼'을 출시한데 이어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 효과가 있는 아토피 라인 3종(장벽크림, 수분크림, 바디로션)과 피부재생 라인 3종(에센스, 건성·지성용 크림)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사람의 코뿐 아니라 피부 등 온몸에 향기성분을 인지하는 후각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기능성 향기성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 결과 주름 개선, 아토피 개선, 스트레스 완화 등의 효능을 가진 향성분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고려대의 학내 벤처기업으로는 세포의 직접분화 기술을 이용, 치료 효능이 있는 세포치료제 개발사 ‘스템랩’이 있다. 이 회사는 치료제가 없는 질환에 좋은 치료제를 제공해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발이식학회, 코웨이 등을 협력사로 두고 있다.


가천대의 수암에치엔비(유봉규 교수)도 인삼의 진세노사이드를 활용, 인지질의 안정성과 피부 흡수율을 높힌 화장품 브랜드 ‘어시앙’을 전개하며, 화장품의 언멧니즈(unmet needs, 미충족수요) 영역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과학기술대에 위치한 ‘바이오솔루션’, 전문 화장품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성균관대학교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도 화장품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성균관대 바이오코스메틱 학과 김성규 교수는 “K뷰티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중소, 벤처, 창업기업의 특화된 분야의 발전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학내 화장품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강소전문기업육성과 대기업,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롤 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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