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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유통 트렌드 ‘오팔세대·팬슈머·편리미엄’

5060 신중년 및 신종 소비자 신경써야, 단기간 체험 서비스도 관심

입력시간 : 2019-11-05 06:40       최종수정: 2019-11-0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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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유통시장에서는 ‘오팔세대’, ‘팬슈머’, ‘편리미엄’ 등 새로운 키워드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장품기업들의 적절한 전략 수립이 필요할 전망이다.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유통 트렌드와 미래성장전략 컨퍼런스’에서 2020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종족으로 ‘업글인간’, ‘오팔세대’, '페어 플레이어', ‘팬슈머’ 등을 꼽았다.


업글인간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열중하는 사람으로 ‘남들보다 나은 나’가 아니라 ‘어제보다 나은 나’를 지향한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닌 ‘성장’이다.


오팔세대는 대한민국 인구 구조의 가장 큰 축을 형성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새로운 이름이다. 모든 보색의 색을 담고 있다는 ‘오팔’처럼 아름다운 색으로 빛나는 세대로 인구는 물론 자산 규모와 소비 측면에서도 이들은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만한 영향력 있는 소비군이다.


페어 플레이어들은 세상의 중심에서 공정함을 외치는 사람으로 구매를 할 때도 상품 자체뿐만 아니라 그 브랜드의 올바른 ‘선한 영향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다.


팬슈머는 상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들,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구매하는 동시에 간섭과 견제도 하는 신종 소비자를 의미한다. 크라우드펀딩, 서포터 활동,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에 대한 지지와 비판 등 활동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김난도 교수는 “5060 신중년 소비자들은 다시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고 여가 생활을 즐기며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구매하고 있다”며 “인터넷과 신기술을 젊은이들만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사회 주축으로 등장하는 오팔세대는 정체된 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팬슈머와의 올바른 파트너십은 연예와 마케팅, 정치, 비즈니스 등 모든 부분에서 필수”라며 “이제 ‘고객과 함께’로는 부족하고 ‘고객에 의해’ 좌우되는 팬슈머 시장에서 소비자의 열성적인 지지와 참여에 손을 먼저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종족에게는 소유하지 않고 향유하는 ‘스트리밍’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집·차·가구 등 모든 것을 소유하지 않고 단기간 체험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것이다.


이렇게 풍부한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필요한 만큼 현대인들은 자신의 손발이 돼주는 편리한 서비스와 상품에 목마르게 되고 그 결과 가격과 품질보다 편리함에 플러스 점수를 주는 ‘편리미엄’ 트렌드가 등장했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상황과 SNS 매체에 따라 서로 다른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만큼 ‘멀티 페르소나’, 즉 복수의 가면이라고 부를 수 있다”며 “고객에 대한 명확한 페르소나를 맥락에 맞춰 정밀하게 이해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그만큼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기업과 브랜드는 이제 적자생존을 넘은 ‘특화생존’ 전략이 필요하다”며 “신데렐라의 발에만 꼭 맞는 구두처럼 제 개개인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만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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