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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사 IPO 올해도 ‘연말 집중 현상’ 지속

엔에프씨·녹십자웰빙 등 상장 앞둬…“성장 기폭제 기대”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10-10 06:40       최종수정: 2019-10-1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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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화장품사들의 IPO(기업공개)가 잇따르며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는 대어급 공모주가 부재한 가운데 중소형 기업 위주의 상장 이루어진 만큼 IPO 연말 집중 현상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한 화장품기업은 엔에프씨, 녹십자웰빙, 팜스빌, 한국비엔씨, 천랩 등이 꼽힌다.


9월 1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 화장품 원료사 엔에프씨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 코팅 기술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이 기술은 쉽게 분산 되는 무기계열 Sun-filter 파우더 제품을 합성 및 코팅하는 기술로 분산력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독특한 제형 구현이 가능한 나노리포좀도 특화돼 있다.


지난해 말 CGMP인증 획득에 성공한데다 인천시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의 호재와 더불어 상장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식품, 화장품 및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마이크로바이움(장내 미생물) 전문기업 천랩도 9월 5일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만성간질환 치료용 파마바이오틱스 개발 사업의 국책과제에 선정된바 있다. 상장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움을 활용한 치료제 및 유관제품 상용화에 탄력을 받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의 자회사 티씨엠생명과학은 8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이 회사는 자궁경부암 검사가 가능한 키트 등 연구개발에 강점을 가진 바이오기업으로써 더마 화장품 등의 주력사업이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그룹의 건강기능식품 계열사인 녹십자웰빙은 10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에 나섰다. 희망공모가 9400∼11300원으로 24일과 25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 회사는 항산화주사, 비타민 주사, 미네랄 주사 등의 전문의약품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홍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항암보조제로 개발 중인 천연물 의약품의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NK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화장품 분자(BOONJA)의 론칭을 앞두고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국내 1세대 필러 개발기업 한국비엔씨는 코넥스 상장 4년여 만에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 NH기업인수목적11호와의 코스닥 합병 상장 예비심사를 8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승인받았다. 최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상장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10월 11일 합병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기일은 11월 15일이다. 12월 3일 합병 신주가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팜스빌은 10~11일 공모청약일을 거쳐 21일 상장이 예정돼 있다. 희망 공모가는 11000~14000원이다.


이 회사는 마곡테크노밸리내 연구소를 포함한 융복한 사옥 설립을 추진중으로 상장과 함께 ‘바로 느껴지는 미인 콜라겐 등’ 신규 브랜드 및 화장품 원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7월 코스닥 상장 신청한 마이크로니들(미세침) 전문기업 라파스는 지난 9월 심사를 승인 받아 다음달 상장이 예정돼 있다. 오는 25∼28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1∼4일 청약을 받아 같은 달 상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브랜드 '아크로패스'를 선보이며 상대적으로 장시간이 걸리는 의약품 개발에 앞서 단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더마코스메틱 시장 성장과 함께 유효성분 전달력이 우수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인정받으며 로레알,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뷰티기업과 ODM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대내외적인 환경 악화로 인해 화장품기업들의 IPO가 더뎠던 만큼 올해도 하반기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상장을 통해 기업들의 성장에 기폭제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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