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

“따이공, 중국시장 현지 유통망으로 육성 필요”

면세점 유통채널서 중간상인 역할, 현장인도 제한 등도 논의

입력시간 : 2019-09-17 12:25       최종수정: 2019-09-19 10:04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KakaoTalk_20190917_104322588.jpg

면세점 ‘큰 손’으로 떠오른 따이공(보따리상)을 중국시장의 중간상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숭실대 경영학과 안승호 교수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활성화를 위한 면세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정우 의원이 주최했으며 한국산업기술대 신승근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면세점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은 80%로 특히 중국인의 비중이 90%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인은 따이공과 일반 개별관광객으로 나뉜다.


안승호 교수는 한국 면세점의 성공요인으로 중간상인이 요구하는 구매 프로세스의 효율성, 충분한 보상, 부실한 진출 대상 국가의 유통채널, 경쟁국가 면세점의 상대적 비효율성 등을 꼽았다.


반면 위협 요인으로는 중국 전자상거래법의 강화, 통관절차 강화와 관세 부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생산 및 명성 쇠퇴 등이 언급됐다.


안 교수는 “따이공은 최종 소비자가 아닌 면세점 유통채널에서 중간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중간상에 대한 판매촉진비는 중국 진출을 위한 유통채널에서 따이공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 유통망을 구성하는 것은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따이공을 현지 유통 구성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성과가 저조한 면세점 교체를 위해 투자 및 활성화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실제 실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akaoTalk_20190917_104230910.jpg


이어진 토론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면세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상태 선임연구위원은 “따이공으로 인해 우리 여행업계의 예상 수익이 크게 축소됐다는 점은 확인이 필요하다”며 “또 1인당 면세범위 확대, 공장 임대료 산정 기준 검토, 면세산업 발전을 위한 통계나 마스터플랜 등의 연구개발 강화 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국면세점협회 홍주표 사무국장은 “중국 단체관광객 유입은 구매객 편중과 업계 내 과다경쟁 문제를 해소하며 송객수수료 인하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따이공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면세점 유통채널의 중국상의 형태로 존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지금은 국내 면세점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여줘야 할 시기로 판단된다”며 “면세사업권의 추가 발급보다는 기존 사업자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해외공항 면세점 진출을 위한 국가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상업시설처장은 “향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입점 위치를 경정하고 공사차원의 인센티브 발굴 등 사업자와 공동 유치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면세점 관련 국내 민간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해외공항 사업 동반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청 하유정 수출입물류과장은 “국산 화장품에 대한 자율표시제 도입, 현장인도 악용 우려자에 대한 현장인도 제한, 수출인도장 도입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2020년에 내국물품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현장인도 관리 강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진승하 관세제도과장은 “실질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이 관세법상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관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관회의를 거쳐 9월말 시행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정부는 면세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