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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부는 한류, K뷰티 관심으로 이어져

미샤·토니모리·닥터자르트·코스알엑스 등 현지 소비자에게 인기

입력시간 : 2019-09-11 06:40       최종수정: 2019-09-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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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멕시코에서 K팝, K드라마 등 한류 문화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K뷰티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 따르면 멕시코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촉촉(Chok Chok)’, ‘꿀광(Kkul gwang)’ 등의 한국어 표현이 그대로 마케팅에 사용되고 있다.


한류가 멕시코 내에서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인의 피부 관리법 메이크업 등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며 멕시코 내 여러 매체에서 한국식 피부 관리법 메이크업 등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10단계 피부 관리법, 탄산 세안 등이 소개되며 한국 소비자들은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는 인식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게 됐다. 시트 마스크, 쿠션 팩트, CC크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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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브랜드 중 미샤는 일찍이 멕시코 시장에 진출했고 최근 토니모리, 닥터자르트, 코스알엑스 등도 멕시코 소비자들에서 사랑받고 있다.


2018년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20여개에 입점한 토니모리의 ‘립패치(Lip Patch)’ 제품은 제시카 알바, 엠마 스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SNS에 제품을 사용한 모습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닥터자르트는 2017년 국내 브랜드 최초로 멕시코 세포라 매장에 입점했으며 ‘세라마이딘 크림’은 최근까지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알엑스는 미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멕시코 소비자들에게도 입소문을 탔다. 현지 뷰티 매거진은 코스알엑스의 대표 제품 및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계 미국인이 K뷰티에서 영감을 얻어 미국에서 설립한 브랜드 ‘글로우 레시피(Glow Recipe)’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브랜드이지만 K뷰티의 특징을 서양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적절히 현지화하는 전략으로 미주 대륙을 중심으로 점차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반면 K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멕시코 내 한국 브랜드로 위장하는 브랜드들도 나타났다.


중국의 무무소(Mumuso), 요요소(Yoyoso) 등은 한국 H&B스토어를 표방하는 동시에 기존 K뷰티 제품들을 교묘하게 복제해 판매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멕시코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올라가며 한국 화장품을 모방 위조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원하는 화장품 기업들은 스킨케어와 바디케어 품목 구분 없이 획일적인 제품 개발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를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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