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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미국 시장 안착 위해 ‘색조’로 시야 넓혀야

한국식 스킨케어로 인기 몰이,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 필요

입력시간 : 2019-09-09 06:40       최종수정: 2019-09-0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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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미국 시장에서 안착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 따르면 K뷰티의 성공 요인으로는 한국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산, 밀레니얼 세대의 지지, 세분화된 스킨케어 제품 라인과 가격 경쟁력 등이 꼽혔다.


K팝과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인기가 자연스럽게 K뷰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K뷰티는 어느새 미국 시장에서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민텔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여성의 10명 중 1명이 K뷰티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인 18~24세 여성의 13%, 25~34세 여성의 18%가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유로모니터와 민텔은 K뷰티의 성공 요인을 한국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널리 확산된 데에서 찾았다. SNS를 통해 K뷰티 제품 리뷰가 퍼지고 메이크업 튜토리얼과 스킨케어 루틴이 지속적으로 전파되며 화제가 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또 독창성과 개성을 추구하는 제품으로 미국의 뷰티 시장의 유행을 선도하는 소비자인 밀레니얼 세대의 지지를 받은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K팝 스타에 대한 관심이 K뷰티 제품 구매로 이어졌고 귀여운 디자인, 매혹적인 향기, 독특한 질감 등 미국의 인기 제품과 차별화되는 최신 트렌드가 접목된 제품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미국 내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도 증가 추세다. ITC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미국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5억 7341만 달러로 최근 3년간 평균 26.8% 성장했다.


K뷰티가 미국 시장에서 주류로 평가받는 데에는 한국식 스킨케어의 힘도 크다. 한국인들의 건강한 피부에 대한 동경으로 한국식 피부 관리, 특히 ‘10단계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7단계에서 많게는 12~13단계로 이어지는 한국의 스킨케어 방식이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여겨져 유행처럼 퍼져나가면서 한국의 다양한 스킨케어 기능성 및 제품들도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은 보습·미백·피부 재생·주름 개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세분화됐다”며 “마스크팩 사용의 일상화, 원하는 제형과 타입을 피부 타입에 맞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도 주요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 K뷰티가 빠르게 성장한 만큼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


스킨케어 품목에만 편중돼 있고 브랜드마다 각각 다른 특별한 이미지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 K뷰티의 약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색조 화장품 시장으로도 시야를 넓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인종과 피부색을 가진 미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색상 구성을 갖추고 스킨케어 부문의 강점을 살려 자연성분과 촉촉한 질감을 특징으로 하는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개발도 고려해볼 수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브랜드 이미지와 스토리를 확실하게 구축하고 자체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해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K뷰티의 명성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소비자들에게 각 브랜드 이미지와 스토리를 각인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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