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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리노이, 동물실험 화장품 “사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ㆍ네바다 이어 美 3번째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입력시간 : 2019-08-14 13:35       최종수정: 2019-08-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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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않습니다. 수입하지도 않습니다.”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일리노이주(Illionis)가 화장품을 거친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주(州)에 새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주는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한 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린다 홈스 상원의원(민주당)에 의해 발의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Bill SB 241)에 제이 B. 프리츠커 주지사가 지난 9일 최종서명을 마친 것.

법안은 최종 완제품이나 해당제품에 사용된 원료가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경우 오는 2020년 1월 1일 이후로 판매 뿐 아니라 수입까지 중단토록 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일리노이주가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한 것은 이곳이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공업지대이자 인구밀집지대임을 상기할 때 한층 각별한 의미를 부여할 만해 보인다.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미국 내 3번째 대도시인 시카고가 일리노이주에 소재해 있다.

일리노이주에 앞서 캘리포니아주가 지난해 9월 상원 가결을 거쳐 미국에서 최초로 인도적인(humane) 화장품법을 도입한 주로 테이프를 끊은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네바다주가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주(州)의 대열에 동승한 바 있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글로벌 화장품시장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면서 동물들이 실험대 위에서 고통을 받지 않게끔 하기 위해 동물실험 이외의 대안을 개발하는데 투자하는 화장품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토록 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동물실험 반대를 선도하고 있는 영국 런던 소재 비영리 국제기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의 모니카 엔그브렛슨 북미 캠페인 담당이사는 “공인된 동물실험 이외의 검사대안들이 사용되고 있는 데다 인체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성분들이 부지기수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세계 각국에서 잔인하고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에 희생되는 동물들이 50만 마리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엔그브렛슨 이사는 뒤이어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토록 종지부를 찍음에 따라 이제 일리노이주는 전 세계와 공동보조를 취하면서 미국 내 선도주자의 한곳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 3월 상원 전체회의에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이 찬성 26표‧반대 0표로 가결된 데 이어 상‧하원 전체회의를 거쳐 이번에 주지사의 최종서명 절차까지 마무리됐다.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한 국가들은 EU와 캐나다를 포함해 30여개국에 달하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아직까지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을 금지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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