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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다중 판매로 아리따움 점주 다 죽는다”

전국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 아모레퍼시픽과의 상생 요구

김태일,양혜인 기자   |   hiyang@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07-22 18:15       최종수정: 2019-07-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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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움 가맹점주들이 아모레퍼시픽의 불투명한 공급가와 불합리한 정산 정책을 개선하며 상생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전아협)는 22일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앞에서 생존을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아리따움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150여명이 참가했다.


전아협에 따르면 아리따움은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매장으로 브랜드 저변 확대와 가치 성장을 함께 해왔다.


그러나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신장에만 집중해 온라인 직영몰 운영과 오픈마켓, H&B스토어 입점 등을 통해 가맹점주들과 경쟁하며 시장 수익을 독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아리따움을 ‘아리따움 라이브샵’ 매장으로 전환하며 다양한 타사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나 시중 유통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급받는 경우가 많아 어려운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할인분담금을 가맹점주 매입가 기준으로 산정하고 정산금 지급일을 준수하지 않아 점주들의 수익 악화와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혁구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 공동회장은 “아모레퍼시픽에 속해있는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와 방판 특약점 등 4000여 점주들 모두가 폐업을 고민하는 극한 상황에 내몰려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그 원인이 경기 침체, 사드, 편집숍, 온라인마켓이라고 하지만 근본 원인은 가맹점은 도외시하고 본사만 살려고 하는 대기업 이기주의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익수 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장은 “가맹점의 고유 권한인 취급 제품의 무분별한 유통을 근절해 달라는 주장이 그렇게 터무니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리따움 취급 제품에 대해 올리브영 등 경쟁 가맹업체에 대한 공급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날 집회에 대해 변화하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가맹본부와 점주 모두 수익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가맹점 경영주와 상생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가맹본부와 경영주간의 협력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지난 2014117일 전국 아리따움 가맹점을 대표하는 두 개의 협의체인 전경협(전국 아리따움 경영주 협의회)와 전아협(전국 아리따움 가맹점주 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상생을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어 올해도 지속해서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어려운 시기를 타개해 나갈 수 있는 동반 성장의 방안을 모색하고 가맹점주님들과 상생·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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