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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arm Bill로 글로벌 뷰티 시장 대마초(CBD) 이슈

CBD 시장규모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33% 성장 전망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07-12 06:31       최종수정: 2019-07-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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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상업적 용도로 대마초의 일종인 햄프(hemp)의 재배와 성분 사용을 허용하는 Farm Bill이 통과되면서 CBD(Cannabidiol)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Farm Bill이 연방 정부를 통과 하면서 대마성분 중  THC(Tetrahydrocannabinol) 함량이 거의 없는(0.3% 미만) ‘햄프 추출 CBD(Hemp-derived Cannabidiol)’는 합법이며 마약류 규제에서 제외되면서 상업적 활용은 식품, 음료, 뷰티 등의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CBD 스킨케어 제품 시장 규모는 6억 4,500만 달러였으며 2027년까지 연평균 33% 성장을 기록 할 전망된다.
CBD 스킨케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 중 하나인 대마오일(Cannabis sativa oil)이 지속해서 가장 큰 시장을 점유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마초(Cannabis plant)에는 마리화나(marijuana, Cannabis indica)와 헴프(hemp, Cannabis sativa) 두 종류가 있는데 이들 모두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s) 성분인 THC(tetrahyd­rocannabinol)와 CBD(cannabidiol)을 함유하고 있다.

KORTA 미국 뉴욕관에 따르면 마리화나에 많이 있는 THC는 정신에 작용하는 반면, 헴프에서 상업적인 용도로 축출될 수 있는 CBD는 정신에 대한 영향이 없고 통증 완화 또는 염증의 조절 및 감소, 불안 진정, 수면 개선을 포함하여 미용 및 개인위생과 관련된 많은 혜택이 있다고 광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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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마오일(Cannabis sativa oil 또는 hemp oil)은 CBD를 함유하나 THC가 거의 없으며 지속 가능하며 노화방지, 진정효과가 있다고 홍보되고 있다.

최근 천연화장품 트렌드와 함께 CBD 뷰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하면서 대마의 이점을 활용한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이 생겨나며 CBD 제품은 미국 뷰티 및 개인관리용품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주목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A.T. Kearney에서 2천명의 북미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마(Cannabis)'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50%의 응답자가 CBD 뷰티 제품을 사용해 보기 원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CBD 뷰티 제품 인기의 배경에는 최근 미국 뷰티시장의 대표 트렌드로 꼽히는 천연성분·성분의투명성과 웰빙·셀프케어를 들 수 있다.

소비자들은 화장품 성분과 건강의 연관성을 어느 때보다 높게 인식하고 있어 천연 성분의 뷰티제품을 선호하고 천연 제품으로 웰빙을 추구하는 추세다.

파라벤(Parabens) 등과 같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성분 또는 미세플라스틱 구슬과 같이 지속가능하지 않은 성분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이 증가세로 뷰티 제품 검색에서 제품 성분 검색 건수는 2018년 10억건으로 제품 이름보다 더 많았으며 검색된 성분의 60%는 천연성분이다.
 
KORTA에 따르면 CBD 뷰티 트렌드는 초기 단계에 있으므로 인디 CBD 브랜드들은 불확실한 소비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CBD 성분과 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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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요가 등 셀프케어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웰빙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인디 CBD 뷰티 브랜드가 생겨나고 있으며 CBD/식물성 성분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CBD 뷰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인디 CBD 뷰티 브렌드는 고급 브랜드, 럭셔리 제품의 이미지를 추구하고 밀레니얼 또는 Z세대가 좋아하는 Glossier, The Ordinary 등과 같은 미니멀리즘, 인스타그램 친화적인 패키징을 사용하고 있다.

또 멀티브랜드를 보유한 대규모 뷰티 기업들도 천연 성분을 강조하는 일부 브랜드에 대마오일이 함유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CBD 뷰티 트렌드에 조심스럽게 합류하고 있다.

유명 브랜드의 대마 오일 제품으로는 오리진스(Origins)의 Relaxing & Hydrating Face Mask with Cannabis Sativa Seed Oil, 키엘(Kiehl’s)의 Cannabis Sativa Seed Facial Oil Herbal Concentrate, 프레시(Fresh)의 Cannabis Santal Eau de Parfum 등이 있다.

대규모 뷰티 기업들은 CBD 뷰티 제품으로 포트폴리오의 대대적인 확대 없이 인디 브랜드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트렌드에 합류하는 방법을 모색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까지 미국의 주요 뷰티제품 소매업체는 유명브랜드의 대마오일 함유 제품만을 판매하며 안전한 방식으로 접근해왔으나 최근에는 인디 CBD 뷰티 브랜드 제품도 활발히 판매하기 시작했다.

세포라(Sephora)와 얼타(Ulta)는 High Beauty, Lord Jones, Cannuka와 같은 인디 CBD 브랜드 제품을 지난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올해 초부터 고급 백화점 Neiman Marcus는 CBD 제품의 온라인판매를 시작했으며 Barney's New York은 베버리힐즈 매장에 CBD 제품을 판매하는 'The High End' 섹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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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미국 뷰티시장에서 천연화장품과 웰빙이 가장 큰 트렌드이며 CBD 뷰티 제품도 그 연장선상에서 주목 받고 있으므로 식물성 성분의 기능성을 강조한 뷰티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화학 성분 사용을 최소화한 심플/클린 레이블 제품을 소비자들이 선호하며 미국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성 성분의 경우 웹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이어 “CBD 뷰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의 시장이고 규제 문제 등으로 국내 기업으로서 진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트렌드이므로 시장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CBD 제품의 경우 연방법에서 합법이나 주마다 규제가 다르기 때문에 주별 CBD 제품에 대한 규제 검토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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