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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 제품 관세 30% 인상시 대(對)일 수출 7.9% 감소

주 타격분야 광학기기·알루미늄·수산물·유기화학품 꼽혀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06-24 10:59       최종수정: 2019-06-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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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수출 감소액.jpg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관계에서 일본의 대(對)한 관세 인상이 이뤄질 경우 대 일 수출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부산대 경제학과 김현석 교수에게 의뢰한 ‘일본의 관세율 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대 일본 수출변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일본이 한국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대비 30% 인상할 경우 대 일 수출이 연간 최대 7.9%, 금액으로는 24억달러(2조 8000억 원)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18년 중 한국의 일본 수출액은 총 305억달러(36조 5000억 원)다.


보고서는 일본이 한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대비 10%, 20%, 25%, 30% 인상하는 경우를 가정, 이에 따른 한국의 대 일 수출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관세인상 시나리오별 연간 대 일 수출영향은 ▲10% 인상 시 수출 –2.2%(6억8000만달러) ▲20% 인상 시 수출 –4.8%(14억8000만 달러) ▲25% 인상 시 수출 –6.3%(19억3000만 달러) ▲30% 인상 시 수출 –7.9%(24억 달러)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관세율 인상시 수출 타격을 가장 많이 받는 품목군은 의료기기‧정밀기기‧광섬유 등 광학기기군, 주방용품 등 알루미늄군, 참치‧굴 등 수산물군, 메탄올 등 유기화학품군, 원자로‧보일러‧기계류군이 꼽혔다.


관세율을 30% 인상할 경우 이들 품목군별 수출 영향은 각각 ▲광학기기군 –34.8% ▲알루미늄군 –26.7% ▲수산물군 –25.8% ▲유기화학품군 –12.9% ▲원자로‧보일러‧기계류군 –10.5%라는 것이다.


김현석 교수는 “미중 간 무역전쟁 격화로 하반기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의 관세인상조치까지 있을 경우, 우리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일관계 악화가 관세인상 등 경제 분야의 보복 조치로 이어지지 않도록 양국정부의 적극적인 관계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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