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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국 다변화 ‘생산·소비 거점 투트랙’으로 뚫어라

트레이드 파트너스 안지정 대표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05-31 06:50       최종수정: 2019-05-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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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기업들의 해외 수출은 필수가 됐지만 영세한 규모와 다양한 비관세 장벽(관세 이외의 방법으로 외국 상품을 차별하는 규제)으로 인해 겪는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
산자부에 따르면 수출기업들은 독립국가연합(CIS)·인도 등은 법률·조세·생산 인프라 미비에 따른 불편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복잡한 통관절차, 불분명한 관세부과 기준 등도 다수 제기됐다.
중소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수출 애로의 해법으로 종합무역상사를 제시하고 있는 트레이드 파트너스의 안지정 대표에게 화장품 해외 수출의 키워드를 들어봤다. 


‘트레이드 파트너스’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린다
중소기업들의 주력 수출품목인 식품, 화장품의 수출을 돕는 종합무역상사라고 할 수 있다. 중소 화장품사들이 수출에 주력하고 있지만 기존의 무역업체들은 수출 대상국 선정과 그에 필요한 인증 및 비관세 장벽등에 관한 업무가 분리돼 운영돼 오는 경우가 많았다. 자사는 이들의 수출을 최적의 시스템으로 도울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종합무역상사는 2000년대 초반 온라인의 발달로 인해 사라졌었지만, 급격한 글로벌화로인한 수출 증가는 비관세 장벽을 불러왔고, 이로인해 종합무역상사의 필요성이 커진상황이다.


중소기업들이 갖는 대표적인 수출 애로사항이나 비관세 장벽은 무엇인지?
유럽 내 화장품을 유통시키기 위해선 CPNP(유럽의 모든 화장품에 적용되는 온라인 등록 시스템) 인증과 안전성 보고서(CPSR) 등록이 필요 하지만 인증을 받기 까지 기간이 길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미얀마는 내년부터 ‘라벨 부착 의무화’로 화장품의 불법 수입을 막을 계획이며, 인도네시아도 화장품·식품·의약품 포장지에 2차원 바코드 부착을 의무화한 법령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중동의 사우디는 SASO(사우디 표준청)등록이 필수가 되고 있는 등 점점 화장품 관련 규제들이 까다로워지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 입장에서 보는 수출 유망국가와 그 이유는?
동남아와 유럽, CIS국가 중에서 각각 미얀마, 폴란드, 카자흐스탄을 꼽을 수 있다.
미얀마는 내외국인 투자자 간의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는 신투자법이 2017년부터 발효된 상태이며, 2017년 기준 K뷰티 수출 19위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수출증가율도 91%에 달했다.
유럽에선 최근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폴란드가 유망하다.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는데다 온라인유통이 급성장하고 있어, 진출을 노려볼만하다.
CIS국가중에선 카자흐스탄을 꼽을 수 있다. 2017년 기준 전년대비 30% 수출증가를 보였으며, 올해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경제외교력강화 및 외국인 투자개방 확대를 발표한 바 있어, 주목해야할 시장이라고 본다.


화장품 수출과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수출기업입장에서는 해외시장진출을 목적으로 해외직접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진출전략을 수립할 때, 해외직접투자와 수출과의 관계를 고려해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화장품산업의 경우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해외직접투자와, OEM 기업의 설비투자로 나눌 수 있다.
세부적으로 한국으로부터 부품 및 원자재의 수출을 증대시키는 해외직접투자와 현지시장의 수출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현지판매 목적의 해외직접투자가 대표적이다.


각각의 수출 유망국중 어떤 진출전략이 주효하다고 보는지?
우선 국가별 시장 트렌드 파악과 해당국 소비자들의 구매채널 접점을 높이는데 힘써야 한다. 하지만 트렌드는 워낙 빠르고 다양하게 급변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해당국의 인증기간 동안 변화하는 경우가 허다해 이에 대한 미스매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소비거점과 생산거점의 이원화가 필요하다. 미얀마는 인도, 중국, 태국, 방글라데시, 라오스, 베트남하고 국경을 마주하기 때문에 현지설비투자를 통해 주변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생산거점으로 성장가능성이 높다.
폴란드(유럽 거점)와 카자흐스탄도 같은 의미로써, 현재 소비시장성은 낮을 수 있으나, 향후 성장잠재력과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증가율이 높기 때문에 주변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허브역할로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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