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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경쟁심화’ K뷰티 중국서 이중고

올들어 NMPA위생허가 한국·프랑스·일본·미국 순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05-21 06:48       최종수정: 2019-05-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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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주력 수출국인 중국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뷰티 종주국인 프랑스화장품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중소브랜드들이 중국내 유통을 담당할 경내책임자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검험인증코리아(CCIC)가 공개한 올해(2월말 기준) 중국식품의약국(NMPA) 비특수 화장품 위생허가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이 1040(28.6%)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프랑스가 912건(25.1%), 일본 692건(19%), 미국 480건(13.2%), 호주 174건(4.8%), 기타(8.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제품들은 원료, 패키지문안 등을 중국 법규에 맞게 수정 후 NMPA에 접수된 것으로 이후 3~6개월의 시간을 거쳐 중국 내 유통된다.


2016년부터 불거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이슈로 인해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한국행이 막혔었다. 이는 따이공(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에 많이 유입되던 K뷰티에 직격탄이 됐으며, 한국 업체들은 이의 대안으로 콰징무역(국경을 넘어선 전자상거래) 등의 방법으로 중국 수출을 진행해 왔다.


이후 지난해 사드해빙기를 거친 K뷰티는 본격적인 대(對)중 수출에 탄력을 받을것으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NMPA가 지난해 11월 화장품 관련 법규를 기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함에 따라 정식 허가 절차를 거친 K뷰티의 중국 수출길이 단축됐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은 형국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 티몰이 최근 발표한 4월 거래순위현황에 따르면 미국 화장품브랜드 OLAY가 뷰티 분야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로레알, SK-2, 에스티로더, 메이블린, 시세이도, 랑컴 등의 글로벌브랜드가 상위에 포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choioture, MEIKING 등 중국 토종브랜드들도 10위권내 자리 잡았다.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K뷰티 중소 업체들은 중국내 유통을 담당할 경내책임자 선임에도 애로를 겪고 있다. 경내책임자는 위생허가 제출, 합법성‧신고제품 품질 보증 등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유통 전 과정을 책임진다.


하지만 제품 판매 이후 NMPA가 제품 검사를 통해 불합격 판정을 내릴 경우 유통되는 제품이 모두 회수돼 향후 중국내 유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중국 경내책임자 선정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CCIC코리아 김주연 차장은 “최근 중기부와 산자부의 경내책임자 비용 지원사업이 오픈해 국내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경내책임자 역할이 커진 만큼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며 장기적 관리가 가능한 곳을 선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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