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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자체브랜드시장 中 진출 새 루트로

알리바바·징둥 등 PB강화 추세…“중·고급 시장 노려야”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05-14 06:48       최종수정: 2019-05-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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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계획이 있는 우리 화장품기업들은 중국의 자체 브랜드(PB) 시장을 새로운 진출 채널로 눈여겨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킨케어,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한국 제품들의 인지도가 높은 분야에서 중국 진출 채널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발표한 ‘중국 온라인 유통기업 PB시장 진출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 징둥 등 온라인 유통업 대기업들이 PB 제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5년 내 중국의 PB시장 규모가 3조 위안(515조)에 달할 전망이다.


알리바바, 징둥, 넷이즈 등 대형 온라인 유통기업들은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과 제품 기획 ▲오프라인 점포 확대 및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 ▲해외 공급상들과의 협력 강화 등의 전략을 통해 PB시장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의 신유통 마트인 ‘허마센성’의 CEO 허우이(侯毅)는 2018년의 공급상대회에서 향후 3년 내 허마센성의 PB 비중을 50% 이상까지 높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징둥닷컴의 ‘징자오’는 현재 주방용품, 일용품, 가방, 케어용품, 의류 등 6대 품목 위주로 PB브랜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0개 이상의 SKU(제품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2만여 개의 SKU를 보유하고 있는 넷이즈의 ‘엔쉬엔’도 100개 이상의 해외 생산업체들과 협력해 독자적인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사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경쟁사인 징둥과 쑤닝에 플래그십 점포를 개설하는가 하면 아투어 호텔과 공동으로 자사 제품만으로 채운 호텔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보고서는 온라인 유통기업의 PB 제품은 대형브랜드 생산업체를 통한 ODM이 보편적인 모델로, 제품 품질을 보장하고 중간 유통마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사 온라인 유통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 기반, 소비자의 수요를 분석하고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제품을 기획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해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유통 까지의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재고관리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유통기업들은 독자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해외 공급상들과 직접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소비자들의 생활 전반을 파고드는 다각적인 전략을 활용 중이라고 했다.


지역별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및 연해 도시의 PB 시장 점유율이 중소도시보다 높으며, 품목별론 개인 케어용품, 영유아 용품에 집중돼 있다.


PB 상품 구매시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품질, 가격, 친환경성 순이며, 브랜드, 재고현황, 세일 행사, 포장 재료, 신상품 여부 등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 중산층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중고급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중고급 PB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커질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무역협회 상하이지부 박선경 부장은 “알리바바 등 온라인 유통 대기업들이 PB시장에 뛰어들면서 중국 PB시장의 고속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중국 유통 대기업들이 해외 공급상과의 직접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중소기업들은 중국 PB시장을 해외진출 채널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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