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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장품시장 공략 위해 ‘푸느떤떠이’ 주목

화장품 구입시 매장 직원 의존도 높아… 브랜드 인지도·신뢰도 구축 필요

입력시간 : 2019-04-24 06:50       최종수정: 2019-04-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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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베트남편 결과 보도자료_사진.jpg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한국 화장품기업들은 ‘푸느떤떠이’, 즉 1990년대생 여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영 아시아그로스파트너스 대표는 지난 23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2019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베트남편’에서 베트남 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경기FTA활용지원센터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베트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최영 대표는 “베트남은 국내기업의 투자진출과 해외진출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경제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베트남 진출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하지만 하노이부터 호치민까지의 거리는 1560km로 자동차로는 32~40시간이 소요되는 등 규모가 크기 때문에 단일시장으로 보고 판매 전략을 세우면 실패하기 쉽다”고 말했다.


1990년대생 베트남 여성을 통칭하는 ‘푸느떤떠이’는 베트남 쇄신 정책 이후 경제적 풍요 속에 자랐으며 베트남 총 여성인구의 10%에 불과하지만 구매력이 다른 여타 세대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최근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불고 있는 K팝, K드라마, K뷰티 등의 한류 열풍도 이들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고등교육을 이수했고 주요 대도시 출신이 압도적인 푸느떤떠이는 외국 기업들에게 표본모델이자 핵심 공략 대상”이라며 “베트남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제품 가짓수를 늘리기보다 한 가지 상품에 집중하는 강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브랜드가 골고루 진입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스킨케어는 미국 브랜드 ‘Pond’s’가 1위를 점유했고 일본, 유럽, 한국 브랜드 순이었던 반면 메이크업은 일본 브랜드 ‘시세이도’가 1위를 찾이했고 한국, 미국, 유럽 순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여성들은 자신의 피부 타입을 ‘지성’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고 주로 페이스와 립 메이크업에 치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조·불량 화장품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소비자들이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원산지, 성분 정보 등을 꼼꼼하게 따지면서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 대표는 “화장품 구입시 제품 정보 수정을 많이 하지만 매장 직원에게 제품 추천을 부탁하고 구매 결정에 직원 의견이 큰 영향을 미친다”며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해 프로모션 기간에 맞춰 구매를 하거나 매장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계획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는 높은 편이지만 브랜드 파워가 비교적 약한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 구매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는 것이 우선돼야 베트남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포스팅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유통시장 규모는 85조원으로 신유통시장이 11조원, 재래시장이 74조원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신유통시장은 50.7%, 재래시장은 27.3% 성장했다.


온라인 쇼핑 규모는 아직 전체 유통시장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높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 수준으로 인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은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젊은 소비층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 대표는 “아마존도 10년 만에 수익을 실현하는 등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잠재력을 기대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상품 품질에 대한 불신과 현지 소비자들의 전자결제에 대한 불신 해결 등이 향후 베트남 전자상거래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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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이했고 (2019-04-24 09:24)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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