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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수출 기업들 규정·가이드라인 숙지 필요

장협, 아세안화장품 지침 발표…“원료 관련 규제 유의해야”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03-15 06:46       최종수정: 2019-03-1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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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에 화장품 수출을 원하는 우리기업들은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에 대한 숙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화장품협회 국제협력팀 한종민 사원은 지난 14일 열린 화장품정책 설명회에서 ‘아세안 화장품 시장동향 및 수출절차’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화장품 관련 규정 및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은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맞물려 K뷰티의 주요 수출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국가별 규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아세안 화장품시장 규모는 72억9000만 달러(8조 2700억)다. 지난 5년간(2012~2016년) 6%씩 성장했으며 2020년 106억7100만 달러(12조) 규모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태국이 26억4300만 달러(2조 9000억) 36.3%의 비중으로 가장 큰 시장 규모다. 이어 인도네시아(17억9000만 달러), 필리핀(10억 달러), 말레이시아(7억9000만 달러), 싱가포르(5억8000만 달러), 베트남(3억9000만 달러) 순이다.


화장품 수입액도 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억1600만 달러(2450억)로 프랑스, 미국, 일본에 이은 4번째로 많은 수치다.


아세안 시장은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우세하다. 백화점, 뷰티 전문점,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점포를 통한 판매가 아세안 전체 화장품 유통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직적판매, 홈쇼핑, 인터넷쇼핑 등의 무점포 판매 방식은 전체의 20% 수준이다.


한종민 사원은 아세안 시장에서 대부분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통관 절차를 위한 화장품 규정과 절차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8면부터 시행되고 있는 아세안화장품 지침(Cosmetic Directive)는 유럽의 화장품 지침을 모델로 했으며 회원국에 의해 자국법으로 전환돼 이행되고 있다.


이에 따른 화장품 신고(notification) 양식은 ▲브랜드 및 제품명 ▲제품타입 ▲사용 용도 ▲제품 제공형태 ▲제조사·포장회사 세부사항 ▲회사 세부사항 ▲현지회사 대표자 세부사항 ▲전성분 리스트에 따라야 한다.


싱가포르의 화장품신고는 싱가포르 보건 과학청(HSA)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는 현지 회사 정보, 대표자 정보, 제조업자 정보가 필요하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국가의약품관리국(NPRA)에 제조업자·포장업자 정보, 수입·유통업자 정보가 필리핀은 필리핀 FDA에 제조업자·유통업자 정보, 현지회사 정보, 제품 성분 목록 등을 기입해야 한다.


또 이들 국가들에서 공통된 법규를 따르고 있지만 EU의 법규상 변경이 있을 경우 자동적으로 아세안국가들에도 적용이 되는 만큼 원료 관련 규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종민 사원은 “K뷰티가 아세안국가로의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해당국의 화장품 법규를 숙지해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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