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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피부 미생물군집 연구ㆍ개발 제휴계약

미래 제품개발에 접목 위해 美 유바이옴과 손잡아

입력시간 : 2019-03-12 14:18       최종수정: 2019-03-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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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체에서 최대의 기관(organ)으로 손꼽히는 피부에는 줄잡아 1,0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세균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피부 내 세균들의 밸런스는 피부건강 뿐 아니라 외모에도 여러모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피부 내 세균들의 균형이 깨졌을 때 여드름에서부터 습진, 주사비(酒筱鼻) 및 건선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피부질환들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


더욱이 피부 내 미생물군집(microbiome)은 체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는 데다 나이가 듦에 따라 변화하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이와 관련, 로레알 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스타트업 컴퍼니 유바이옴(uBiome)과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공표해 궁금증이 일게 하고 있다.


자사의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 사업부문이 미생물 유전체학 분야의 선도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알려진 유바이옴과 손잡고 피부 내 미생물군집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로레알 측이 보유한 스킨케어 분야의 노하우가 유바이옴 측이 자랑하는 미생물군집 연구와 결합되면서 피부 내 세균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피부에 대한 이해도를 심화시켜 미래의 제품개발에 접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레알 그룹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 사업부문의 귀브 발루치 부사장은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 소비자들은 마치 오디션을 보듯이 이 제품, 저 제품을 사용해 본 후 자신의 피부에 효과적인 제품을 결정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연구를 진행하고 신기술을 적용해 맞춤제품 개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는 말로 양사가 손을 잡기에 이른 배경을 설명했다.


발루치 부사장은 뒤이어 “미생물군집이 피부의 전체적인 외모 및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유바이옴 측과 함께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면서 피부 내 세균의 다양성과 피부건강의 상호작용을 한층 심도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미생물군집은 인체 내‧외부에 존재하는 수 조(兆) 단위 미생물들의 생태계를 지칭하는 말이다.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및 기타 미생물 등으로 구성된 미생물군집은 사람의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유바이옴의 설립자인 제시카 리치먼 회장은 “전반적인 건강과 관련한 수많은 실마리들이 놀랍게도 우리의 미생물계로부터 유래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로레알 그룹은 우리에게 이상적인 제휴선의 한곳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로레알 측이 보유한 전문적인 지식이 피부 내 미생물군집에 대해 유바이옴이 이해하고 있는 첨단정보와 결합되어 미래의 맞춤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지름길을 깔아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리치먼 회장은 강조했다.


실제로 로레알은 지난 10년 이상 피부 내 미생물군집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06년 이래 피부 내 미생물군집과 관련해서만 50여건의 논문을 발표했을 정도.


논문주제들 가운데는 미생물군집에서부터 피부의 방어벽 기능, 면역반응, 그리고 피부 내 미생물군집이 피부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테크놀로지 사업부문이 속한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사업부의 뤽 아귈라 연구담당이사는 “새로운 유전체학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등에 힘입어 로레알의 피부 미생물군집 관련연구가 최근 수 년 동안 발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말했다.


아귈라 이사는 뒤이어 “그 동안 축적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각종 피부질환이 피부 내 세균 불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개별 미생물들이 최적의 분포비율을 유지해 피부 내 세균들의 밸런스가 확립되면 최적의 피부건강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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